38개 언어 실시간 번역…포용적 금융 서비스 본격화

[Hinews 하이뉴스] 농협상호금융이 외국인 고객을 위한 전용 창구(Global Desk)를 개설하고, 실시간 AI 번역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도입했다.

농협상호금융이 외국인 고객을 위한 전용 창구(Global Desk)를 개설하고, 실시간 AI 번역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도입했다. (농협상호금융 제공)
농협상호금융이 외국인 고객을 위한 전용 창구(Global Desk)를 개설하고, 실시간 AI 번역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도입했다. (농협상호금융 제공)

농협(회장 강호동) 상호금융(대표이사 여영현)은 상호금융권 최초로 AI 기반 번역 태블릿을 활용한 외국인 전용 창구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 창구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를 포함해 총 38개 언어를 지원하며, 고객의 발화를 실시간으로 번역해 소통의 편의를 제공한다.

특히 금융 전문 용어에 특화된 AI 학습이 적용돼 외국인 고객의 이해를 돕고, 보다 전문적인 금융 상담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AI 번역 시스템은 서울축산농협 대림지점, 군자농협 원곡지점, 안산농협 와동지점, 김화농협 본점 등 외국인 고객 비중이 높은 4개 지점에 우선 도입됐다. 농협상호금융은 향후 AI 시스템을 고도화해 전국 영업점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여영현 상호금융대표이사는 “외국인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와의 조화를 이루는 포용적 금융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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