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포인트 신설 항목 현장 적용…식판 잔반 줄이면 현금 적립

[Hinews 하이뉴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환경부의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에 신설된 ‘잔반 제로’ 항목을 단체급식 사업장에 업계 최초로 적용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현대그린푸드, 단체급식업계 첫 ‘잔반 제로화’ 제도 도입 (현대그린푸드 제공)
현대그린푸드, 단체급식업계 첫 ‘잔반 제로화’ 제도 도입 (현대그린푸드 제공)

탄소중립포인트 제도는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는 친환경 활동 장려 프로그램으로, 전자영수증 발급, 다회용기 사용, 친환경 제품 구매 등 실천 항목에 따라 연간 최대 7만 원 한도로 포인트 또는 현금이 지급된다.

이번에 신설된 ‘잔반 제로’ 항목은 현대그린푸드가 업계 최초로 도입했으며,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직원이 퇴식구에 설치된 잔반량 측정기에 식판을 올려 잔반량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잔반이 60g 미만일 경우 회당 100원이 현금으로 적립된다.

이러한 실적은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의 공식 애플리케이션인 ‘카본페이’를 통해 개인별로 기록되며, 월 단위로 정산받을 수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이번 제도 도입을 통해 탄소 배출 저감과 식품 폐기물 절감 등 ESG 경영 실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임직원의 친환경 생활 실천도 독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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