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질병관리청은 국민건강영양조사와 통계청 사망원인통계를 연계한 2023년 최신 자료를 21일 국민건강영양조사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는 연계율 97.5%로, 총 6567명의 사망자가 포함돼 높은 신뢰도를 갖췄다.

이 자료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자 중 통계청 자료 연계에 동의한 이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건강행태나 만성질환 등이 사망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할 수 있어 보건의료 연구에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

질병관리청 제공
질병관리청 제공
주요 사망 원인은 암(29.9%), 심혈관계 질환(21.1%), 호흡기 질환(12.5%) 순으로 나타났다. 연구자는 국민건강영양조사 누리집을 통해 연계자료 이용을 신청할 수 있으며, 승인 후에는 질병청의 학술연구자료처리실(오송) 또는 원격분석 시스템을 통해 자료를 분석할 수 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연계자료가 건강 위험요인과 사망 간의 관계를 밝히는 데 유용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자료와의 연계를 확대해 근거 중심의 건강정책 수립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H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