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 이야기’ 통해 알레르기질환 예방 교육…12개 어린이집 대상 실시

이번에 진행되는 인형극은 ‘아토피를 이겨낸 백설공주’라는 제목으로, 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콘텐츠를 통해 아토피와 천식의 예방관리법을 자연스럽게 교육하는 방식이다. 최근 아토피와 천식은 소아 연령에서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며, 어린 시절 발병 시 삶의 질 저하, 학습능력 감소, 사회적 위축 등 장기적인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상주시보건소는 단순한 시청각 교육을 넘어, 체험 중심의 교육 방식으로 아동의 참여도를 높이고 질병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인형극 외에도 OX퀴즈, 활동교구를 활용한 판 뒤집기, 마술교구를 활용한 매직놀이 등이 함께 진행되어 아이들이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김민선 상주시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영유아기는 평생의 건강습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인형극을 통해 아이들이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올바른 예방관리법을 익히고, 그 효과가 가정은 물론 지역사회까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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