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레지던스 활성화 및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위한 MOU 체결
이번 협약은 은행, 증권, 보험 등 전 금융 분야의 역량을 갖춘 하나금융그룹과 시니어 주거 플랫폼을 개발 중인 HDC현대산업개발이 시니어 세대를 위한 자산관리 솔루션을 함께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산관리, 세무, 상속 등 맞춤형 금융 서비스 제공, 시니어 특화 공간 내 금융·비금융 프로그램 운영, 입주자를 위한 보증금 관리 신탁 등 주거상품 연계 금융상품 개발, 하나은행 및 제휴사 혜택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사례는 민간 임대주택 형태의 웰니스 레지던스 사업에 은행이 전략적 금융 파트너로 참여한 국내 첫 사례로 주목된다. 양측은 단순한 제휴를 넘어 입주자 보증금 신탁과 은퇴자산 운용을 통한 금융 안정성 강화, 생애주기 맞춤형 공동관리 체계 구축, 실거주 기반 금융 서비스 지원 등 고령사회에 대응하는 민관 협력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첫 번째 협력 사례로 추진되는 ‘서울원 웰니스 레지던스’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노원구 광운대 역세권에 조성 중인 도심형 시니어 주거시설이다. 최근 고령사회 주거 트렌드로 떠오른 AIP(Aging In Place: 지역사회 계속거주)에 최적화된 입지 조건을 갖췄으며, 교통·의료·문화·상업 인프라가 밀집된 위치에 하나은행의 자산관리 역량이 결합돼 새로운 모델의 도심형 웰니스 레지던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시니어 손님의 소중한 인생 2막을 위해 금융으로 준비하는 미래 설계는 물론 라이프케어 전반에 걸쳐 새로운 경험을 드리고자 하나은행과 HDC현대산업개발이 힘을 모았다”며, “다양한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하는 한편, 시니어 세대의 미래를 함께하는 동반자로서 하나은행의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하은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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