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정은 상황별·대상자별로 위험 요인을 확인하고 건강수칙 준수 여부를 쉽게 점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장애인과 보호자를 위한 예방 수칙과 점검표가 새롭게 추가됐다.
질병청에 따르면 2025년 여름(5.20~7.21) 온열질환자는 총 1,71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37명)보다 2.67배 증가했다. 사망자는 9명으로 전년 대비 3배 늘었다.
기상청은 8월 말까지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해, 민감군의 건강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이번 자료는 전국 지자체와 보건소, 유관기관 등에 배포되며, 질병관리청 누리집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임승관 청장은 “기후위기 속 온열질환 위험이 해마다 커지고 있다”며 “장애인, 노인, 어린이, 실외근로자 등 취약계층은 본인은 물론 보호자와 가족의 관심이 절실하다. 예방수칙을 잘 지켜 건강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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