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안전 인력과 31억 원 안전 예산 투입

[Hinews 하이뉴스] 한화는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가 안전과 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막바지 준비에 돌입했다고 오늘 밝혔다.

2024년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선보인 한화의 불꽃 (한화그룹 제공)
2024년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선보인 한화의 불꽃 (한화그룹 제공)

올해 불꽃은 쌍둥이(데칼코마니) 형태로 연출돼 관람객이 더욱 넓은 구역에서 감상할 수 있다. 원효대교를 중심으로 마포대교 방향과 한강철교 방향 두 구간에서 불꽃이 동시에 펼쳐져, 기존에 집중되던 여의도·이촌동·노량진동에서 마포구 일대와 선유도공원까지 관람 인파가 분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을 위한 인력도 역대 최대 규모로 투입된다. 한화 임직원 봉사단 1200여 명을 포함해 총 3700여 명의 안전·질서 유지 인력이 배치되며, 이는 지난해보다 8.7% 증가한 수치다. 순수 안전 관리에만 약 31억 3000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통신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파 밀집도를 시각화하는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오렌지세이프티’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종합상황실과 안전관리자들이 실시간으로 인파 현황과 안전요원 배치를 파악하고 분산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여기에 24대의 CCTV를 설치해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한다.

행사 후에는 한화 봉사단 1200여 명이 참여하는 ‘클린 캠페인’이 진행돼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를 정리한다.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10분 천천히’ 캠페인도 이어져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환경 관리에도 힘쓴다. 한화는 지난해 충북대학교 연구팀을 통해 대기질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했으며, 연기와 잔해가 적은 제품을 사용하는 등 환경 친화적 불꽃 선택에 주력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강조하는 ‘함께, 멀리’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2000년부터 불꽃축제를 이어오고 있다. 매년 약 100억 원이 투입되고 수천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는 이 행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해외 관광객 유치에 기여하며 서울의 대표적 도시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특히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 300여 명이 초청돼 감사의 의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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