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기술은 인체 내 마이크로바이옴 환경을 개선하고, 감정 조절에 중요한 도파민과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속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이들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면 우울감과 무기력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DXVX는 이를 보완하는 균주를 최적화했다.
이수원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소 소장은 “장내 미생물이 감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늘고 있다”며 “이번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스트레스와 우울증 개선을 위한 건강기능식품과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82만 명이던 우울증 환자가 2023년 109만 명으로 30% 가까이 늘었으며, 이는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우울증과 마이크로바이옴 간 연관성 연구가 늘면서 관련 건강기능식품 시장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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