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첫 출항…북해도 노선도 함께 운영

[Hinews 하이뉴스] 롯데관광개발이 7년 만에 한중일을 잇는 크루즈 항로를 다시 열며 해외 크루즈 시장 공략에 나선다.

롯데관광개발, 7년 만에 한중일 크루즈 재개 (롯데관광개발 제공)
롯데관광개발, 7년 만에 한중일 크루즈 재개 (롯데관광개발 제공)

롯데관광개발은 2026년 5월 부산에서 출항해 중국 상하이와 일본 사세보를 기항하는 한중일 크루즈 상품을 출시한다고 오늘 밝혔다. 이번 상품은 5월 17일 부산에서 출발해 5박 6일 동안 중국과 일본을 순항한 뒤 부산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이번 노선은 2019년 코로나19로 운항이 중단된 이후 7년 만에 부활하는 것으로, 국내 크루즈 시장의 회복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롯데관광개발은 또 다른 인기 노선인 ‘북해도 크루즈’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해당 노선은 5월 12일 속초에서 출발해 일본 오타루와 하코다테를 거쳐 부산으로 귀항하는 5박 6일 일정으로, 두 상품 모두 내측 클래식 선실 기준 198만 원부터 시작된다.

이번 여행에는 리뉴얼을 앞둔 ‘코스타 세레나호’가 투입된다. 한국 출항 크루즈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이 선박은 오는 11월부터 전면 리뉴얼에 들어가 현대적인 시설로 새 단장을 마칠 예정이다. 리뉴얼을 기념해 모든 승객에게 기존 유료 음료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특별 혜택도 준비됐다.

크루즈 내에서는 가수 콘서트, 스타쇼, 가수왕 선발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메인홀, 수영장, 스파 등 주요 편의시설이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롯데관광개발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예약한 고객에게 1인당 40만 원의 조기예약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기존 크루즈 이용 고객에게는 1인당 10만 원을 추가 할인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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