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베트남 아그리뱅크와 금융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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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베트남 아그리뱅크와 금융 협력 강화

디지털·농업금융 분야 중심으로 상호 발전 모색

오하은 기자

기사입력 : 2025-11-04 09:44

[Hinews 하이뉴스] NH농협은행은 강태영 은행장이 지난 31일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아그리뱅크 본사를 방문해 팜 또안 브엉 은행장을 만나 포괄적 업무협력과 상호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 베트남 아그리뱅크와 금융 협력 강화 (이미지 제공=NH농협은행)
NH농협은행, 베트남 아그리뱅크와 금융 협력 강화 (이미지 제공=NH농협은행)

이번 회동은 강태영 은행장의 베트남 현장경영 일정의 일환으로, 양국 금융기관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관계를 심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팜 또안 브엉 은행장은 “NH농협은행과 베트남 아그리뱅크는 2013년부터 '농협은행-아그리 무계좌 송금서비스' 등 다양한 협력사업과 임직원 교류를 통해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NH농협은행의 디지털·농업금융 분야 경험이 베트남 금융시장에도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강태영 은행장은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인력교류가 다시 재개되는 것을 계기로, 양 은행이 디지털 인터넷 뱅킹 등 핵심 분야에서 협력의 폭을 넓히고 공동 발전 기회를 모색하겠다”며 “조속히 TF를 구성해 상호 교류를 통한 발전과 협력의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베트남에서 운영 중인 NH농협은행 하노이지점의 사업 확장과 호치민지점 설립 인가 추진에도 아그리뱅크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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