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과 삼성전자가 선보인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서비스가 출시 3주 만에 가입자 50만 명을 돌파했다. 출시 초기부터 고객 반응이 예상보다 크게 높아지면서, 간편 결제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우리은행과 삼성전자가 선보인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서비스가 출시 3주 만에 가입자 50만 명을 돌파했다. (이미지 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과 삼성전자는 높은 호응에 따라 신규 가입 고객 대상 포인트 제공 이벤트 규모를 넓히기로 했다. 기존 50만 명에게 제공하던 최대 3000포인트 지급 혜택을 추가로 30만 명까지 확대해 총 80만 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벤트는 삼성월렛 머니·포인트에서 약관 동의 시 1000포인트, 머니 등록을 완료하면 2000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최대 3000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삼성월렛 머니·포인트’는 온라인 결제 시 최대 1.5%, 오프라인 결제 시 최대 0.5%의 기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우리은행 계좌를 연결해 충전 및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1.5%가 추가 적립돼 최대 3%까지 포인트를 받을 수 있어 일반 체크카드 이상의 리워드 혜택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은행과 삼성전자는 사용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편의점, 카페 등 생활 밀착형 가맹점과의 제휴를 확대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가맹점과의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이 서비스는 기존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이 어려웠던 미성년자와 국내 거주 외국인도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만 있으면 은행 방문이나 복잡한 인증 없이 즉시 가입 및 결제가 가능해 금융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는 평가다.
우리은행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을 포용하는 새로운 금융 경험을 제공하고, 편리한 사용성과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