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삼성전자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실리콘밸리 미래 통신 서밋 2025’를 개최하고 AI 기반 차세대 통신 기술 발전 성과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3일(현지시간) 열렸으며, 글로벌 이동통신사, 제조사, 정부 기관,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통신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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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밋은 ‘AI 네트워크가 여는 새로운 가능성’을 주제로, AI 기술이 통신 전반에 가져올 변화와 6G 기술 적용 방향을 집중 조명했다. 삼성전자는 통신 시스템에 AI를 직접 구현하는 ‘AI 내재화’ 기술을 중심으로 개발 현황을 공유하며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경쟁력을 강조했다.

프로그램은 AI 기반 신규 서비스, AI 무선 기술 혁신, AI 네트워크 혁신 등 세 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신규 서비스 세션에서는 가상현실과 확장현실, 통신과 센싱 기술 융합 등 새로운 무선 서비스 도입 가능성이 논의됐다. AI 무선 기술 세션에서는 6G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AI-RAN의 발전 상황과 무선망 성능 최적화 방향이 소개됐다. AI-RAN은 AI를 무선접속망에 결합해 스스로 판단하고 조정하는 AI 내재화 무선기술을 의미한다.

삼성전자와 파트너사가 공동 개발한 AI-RAN 시연도 진행됐다. AI 기반 최적화 기능을 탑재한 기지국 장비가 네트워크 품질을 자동으로 향상시키는 기술이 검증되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이동통신사, 연구소, 산업 협의체와 협력을 확대하며 6G 및 AI 기반 네트워크 기술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