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휘닉스 스노우파크가 2025년 11월 21일 정식 개장을 시작으로 25/26 시즌을 열며 개장 30주년을 맞았다. 올해도 국내 스키장 가운데 가장 빠른 개장 기록을 달성했으며, 최근 기온 급강하로 제설 작업이 속도를 낸 덕분에 지난해보다 8일 일찍 스키장을 열 수 있었다.
휘닉스 파크, 25/26 시즌 국내 최초 개장 (이미지 제공=휘닉스파크)
개장 당일 호크 슬로프에서는 방문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가 진행됐으며, 스키하우스에서는 기념 행사가 열려 개장 분위기를 더했다. 휘닉스 관계자는 “방문 고객에게 감사 의미를 담아 즉석 경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현장 구매 리프트권을 일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즌 패스 구매 기회도 짧은 기간 동안 제공된다. 지난 시즌 조기 매진됐던 ‘컴포트 플러스’와 ‘시그니처’ 패스를 동일 조건으로 재판매하며, 특정 시간대에 한해 할인율이 적용된다. 휘닉스 측은 “기존 고객들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타임세일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참여형 이벤트도 병행된다. 개장 축하 메시지를 공식 SNS 계정에 남기면 추첨을 통해 고급 촬영 장비가 증정된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온라인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새로운 방식으로 추억을 공유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윤철 총지배인은 “30년 동안 축적된 운영 노하우로 안전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집중했다”며 “기존 이용객에게는 향수를, 신규 방문객에게는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시즌 휘닉스는 슬로프 확장 및 시설 개선을 마쳤으며, 야간 운영 시간을 확대해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기상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탄력적 운영 계획도 수립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