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삼성전자가 올해 4월 미국에 출시한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현지 주요 언론과 평가 기관에서 잇따라 높은 호평을 받았다. 미국 환경에 맞춘 벤트(Vented) 타입 구조와 고성능 세탁·건조 기능이 소비자 요구에 부합하며 시장 경쟁력을 입증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주택 구조에 최적화된 벤트 타입 ‘비스포크 AI 콤보’를 앞세워 세탁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벤트 방식은 히터로 데워진 공기로 의류를 건조한 뒤 뜨거운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는 구조로 건조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며, 세탁기와 건조기를 하나로 구성해 공간 활용성과 편의성을 갖췄다.

미국의 전자제품 평가 전문지 ‘트러스티드 리뷰(Trusted Reviews)’는 이달 중순 벤트 타입 체험기를 통해 “완벽한 세탁·건조가 가능한 환상적인 세탁건조기(fantastic washer dryer)”라고 극찬했다. 또한 사용하기 쉬우면서도 성능이 강력해 기존 단독 세탁기와 벤트 타입 건조기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평가했으며, 건조 과정 종료 후 자동으로 문이 열려 세탁물을 보송하게 유지하는 ‘오토 오픈 도어(Auto Open Door)’ 기능의 실용성을 높게 언급했다.

가전 전문매체 ‘굿하우스키핑(Good Housekeeping)’도 자체 테스트에서 ‘비스포크 AI 콤보’ 벤트 타입 제품이 뛰어난 성능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굿하우스키핑은 초콜릿·와인 등 진한 얼룩 제거 성능이 탁월했고, 건조 역시 1시간 이내 완전히 마무리됐다고 전하며 강력한 건조 성능을 인정했다.

이어 ‘비스포크 AI 콤보’가 공간 및 시간 활용도가 높고 벤트 건조 방식을 적용해 단독 건조기와 견줄 만큼 빠른 건조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AI 맞춤 코스, AI 세제 자동 투입, 7형 LCD 터치스크린 등 높은 편의성을 제공하는 기능들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한편 ‘비스포크 AI 콤보’는 미국 소비자 평가 매체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s)’가 발표한 ‘2025년 최고의 올인원 콤보 세탁기’에 선정됐다. 2년 연속 1위에 오른 것으로, 강력한 세탁 성능·에너지 및 물 효율·저소음·넓은 용량 등 전반적인 경쟁력이 인정됐다. 컨슈머리포트는 제품에 대해 “강력한 세탁 성능과 높은 에너지·물 효율을 제공한다”고 평가했으며, “세탁부터 건조까지 운전 과정에서 소음이 적고 진동의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체형 세탁건조기 중 가장 큰 용량을 갖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