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美 상위 PBM과 ‘앱토즈마’ 등재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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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美 상위 PBM과 ‘앱토즈마’ 등재 계약 체결

김국주 기자

기사입력 : 2025-12-12 11:13

[Hinews 하이뉴스]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토실리주맙)가 미국 상위 5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중 하나인 ‘시너지 컬렉티브’ 처방집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됐다고 밝혔다. 내년 1월부터 환자 환급 적용이 가능해, 조기 처방 확대와 시장 커버리지 선점이 기대된다.

이번 등재는 앱토즈마 정맥주사(IV) 제형에 해당하며, 시너지에서 관할하는 모든 공·사보험 처방집에서 우선 처방이 가능하다. 셀트리온은 지난 10월 앱토즈마 미국 출시 이후 블루 크로스 블루 쉴드 미네소타주 처방집 등 주요 보험사 등재에 이어, 두 번째 대형 PBM 커버리지를 확보하게 됐다.

셀트리온 미국 법인은 앱토즈마의 류마티스 관절염 적응증 처방 확대를 위해 전문 인력을 확충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피하주사(SC) 제형도 추가 출시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앱토즈마 IV제형 (사진 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 앱토즈마 IV제형 (사진 제공=셀트리온)
앱토즈마뿐 아니라 ‘유플라이마’(아달리무맙)도 미국 3대 PBM 중 두 곳의 공보험 처방집에 등재되며 처방 확대에 탄력을 받고 있다. 또한 ‘짐펜트라’(인플릭시맙 SC), ‘스테키마’(우스테키누맙), ‘스토보클로-오센벨트’(데노수맙) 등 셀트리온의 주요 제품들도 대형 PBM에 안정적으로 등재돼 환자 환급 기반을 확보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올해 미국 시장에 출시한 모든 제품이 대형 PBM 처방집에 등재되며 처방 가속화 기반을 마련했다”며 “후속 고수익 제품 판매 확대까지 이어져, 한 차원 높은 실적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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