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상상인그룹이 휠체어를 사용하는 아동 및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신체발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상상인그룹은 지난 20일 성남 야탑유스센터에서 휠체어 사용 아동과 가족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휠체어 운동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상상인그룹이 2021년부터 5년간 ‘신체발달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신체발달과 사회성 발달 등을 돕고 있다. 현재까지 ‘신체발달 프로젝트’ 누적 참여인원은 약 400명에 달한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아동·청소년이 지난 20일 성남 분당구 야탑유스센터에서 열린 '휠체어 운동 페스티벌'에서 줄다리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미지 제공=상상인그룹)
이번 행사는 2021년부터 5년간 SK행복나눔재단과 공동으로 추진해온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신체발달 프로젝트’의 종료를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장에서는 공 굴리기, 줄다리기, 휠체어 계주 등 휠체어 사용 아동들의 특성에 맞춘 다채로운 운동회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상상인그룹 임직원과 가족들이 일일 봉사자로 참여해 아동들과 일대일로 매칭되어 활동을 도왔다.
지난 5년간 이어진 신체발달 프로젝트는 국내에 생소했던 휠체어 운동 개념을 정착시키며 누적 참여 인원 398명을 기록했다. 상상인그룹은 전문 코치의 지도 아래 골프, 사격, 양궁 등 기초 과정과 근력 강화를 위한 심화 과정을 맞춤형 소그룹 형태로 운영해왔다. 실제 분석 결과 프로젝트 참여 이후 아동들의 어깨와 팔 움직임은 평균 29%, 상체 근력은 44% 향상되는 등 뚜렷한 신체 개선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상상인그룹은 5년간의 공식 프로젝트 일정은 마무리되지만, 아이들이 일상에서도 운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휠체어 운동 가이드북’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페스티벌을 사회성 강화에 중점을 둔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개편하고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상상인그룹은 2018년부터 이어온 전동 휠체어 지원 사업인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까지 약 4,000대의 맞춤형 휠체어를 후원해왔다. 특히 이러한 민간 차원의 지속적인 노력이 마중물이 되어 지난 7월 보건복지부가 중증 장애 아동 보조기기 건강보험 지원 확대를 의결하는 등 실질적인 정책 변화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는 “지난 5년간 신체발달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어서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상상인그룹은 아이들의 신체 발달과 이동권 향상을 돕기 위한 실질적 지원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