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하나은행이 대한민국 국군 장병들의 병영 생활과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차별화된 혜택을 담은 하나 나라사랑카드를 내년 1월 초 정식 출시한다. 이번 카드는 군 입대 전부터 복무 기간, 전역 후까지 전 여정을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체크카드로, 장병들의 실제 소비 패턴에 최적화된 구조로 설계됐다.
하나은행, 국군 장병 맞춤형 혜택 담은 나라사랑카드 1월 출시 (이미지 제공=하나은행)
하나은행은 장병들의 이용 빈도가 높은 군마트(PX)에서 최대 30% 캐시백을 제공하며, 온라인 쇼핑과 배달 앱 이용 시에도 20% 캐시백 혜택을 부여한다. 특히 휴가나 외출 시 필수적인 대중교통, 택시, 광역교통 이용료에 대해 최대 20% 할인 서비스를 적용해 이동 부담을 낮췄다. 또한 일과 후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된 점을 고려해 휴대폰 요금, OTT, 구독형 서비스 등 디지털 라이프 지원 혜택도 강화했다.
장병들의 편의를 위해 카드 실적 조건은 최소화했다. PX 및 온라인 쇼핑 할인 등 핵심 혜택은 전월 실적과 관계없이 제공되며, 그 외 서비스도 낮은 실적 조건만으로 이용할 수 있어 직관적인 혜택 체감이 가능하다. 금융 자산 형성을 위한 파격적인 연계 서비스도 주목할 만하다. 복무 급여 이체 시 입출금통장에 연 2.0% 금리를 한도 없이 제공하며, 하나장병내일준비적금은 최대 연 10.2%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군 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한 보장 서비스도 든든하다. 현역병을 대상으로 상해 발생 시 최대 8억 6000만 원 한도의 상해보장 보험을 제공하며, 휴대폰 파손 보험도 지원해 실질적인 안전망 역할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Z세대 장병들과 소통하기 위해 하나금융그룹 모델 안유진과 배우 남태우가 출연하는 공감형 광고 캠페인을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하나은행 나라사랑사업부 관계자는 "2026년부터 새롭게 나라사랑카드 사업을 수행하며 장병들이 실생활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국군 장병들을 위한 금융 서비스를 고도화해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나라사랑사업부를 정규 부서로 편성하며 장병 대상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