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NH농협은행이 고객의 투자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365일 24시간 비대면 투자상품 시스템'을 전격 확대했다. 이번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기존 펀드 거래에 한정되었던 비대면 서비스 범위를 퇴직연금과 ETF 신탁까지 확장하며 디지털 자산관리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농협은행 고객은 영업시간이나 공휴일에 구애받지 않고 모바일 앱과 인터넷 뱅킹을 통해 주요 투자상품을 상시 거래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시장 변동성에 민감한 ETF 신탁의 경우, 입금 및 환매 신청을 24시간 내내 진행할 수 있도록 개선해 금융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고객이 비대면으로 환매(지급·해지)를 예약하면, 해당 신청 건은 최초로 돌아오는 영업일에 자동으로 처리되어 빠르고 간편한 자산 회수가 가능하다.

NH농협은행은 지난 8월 '투자상품 비대면 TF'를 발족한 이후, 고객 맞춤형 디지털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단계적인 서비스 확장을 추진해 왔다. 펀드 비대면 거래 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이번 ETF 신탁까지 범위를 넓힘으로써, 고객들이 시시각각 변하는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체계적인 자산관리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영우 NH농협은행 투자상품 자산관리부문장은 "이번 시스템 확대의 핵심은 투자상품 거래에서 발생하는 시간적 제약을 완전히 없애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본인의 판단에 따라 언제 어디서든 투자 결정을 실행할 수 있는 최적의 디지털 자산관리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