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생병원에 5,500만원 기부... 환자의 5년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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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제생병원에 5,500만원 기부... 환자의 5년 동행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6-02-19 09:47

[Hinews 하이뉴스] 분당제생병원에 5,500만원을 기부한 환자의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2021년 9월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응급실을 찾았던 진철평 씨는 의료진의 진료에 신뢰를 느낀 뒤 지금까지 꾸준히 기부를 이어왔다.

진 씨는 당시 극심한 복통으로 내원했다. 그는 전문의가 직접 내시경 검사를 하고 증상과 원인을 상세히 설명해준 점이 인상 깊었다고 했다. 이전에 알고 있던 병에 대한 이해도 바로잡을 수 있었고, 의료진과 직원들의 태도에서도 진정성을 느꼈다고 전했다.

진 씨는 “치료를 넘어 환자를 존중하는 분위기에서 위로를 받았다”며 “지역 병원에서도 충분한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지금은 다른 질환도 이곳에서 진료 보고 있다”고 말했다.

분당제생병원에 5,500만원 누적 기부한 환자의 따뜻한 동행 (사진 제공=분당제생병원)
분당제생병원에 5,500만원 누적 기부한 환자의 따뜻한 동행 (사진 제공=분당제생병원)

그는 감사의 뜻과 함께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보탬이 되고 싶다며 기부를 이어왔다. 2026년 2월 13일 500만원을 추가로 전달해 누적 기부액은 5,500만원이 됐다. 병원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나화엽 병원장은 “한 환자의 경험이 신뢰로 이어지고, 다시 나눔으로 확장돼 의미가 크다”며 “기부금은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쓰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병원 사회사업팀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미루는 환자들을 지원하고, 후원 연계 활동도 하고 있다. 이 밖에 해외 의료봉사, 지역 무료진료, 김장 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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