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척추 압박골절 한의치료 효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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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척추 압박골절 한의치료 효과 발표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6-03-03 11:46

[Hinews 하이뉴스] 척추 압박골절 환자를 대상으로 한 한의통합치료의 장기 추적 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실렸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는 관련 연구를 SCI(E)급 저널 Medicine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척추 압박골절은 외상이나 골다공증 등으로 척추체가 주저앉는 질환이다. 고령층에서 흔하며, 통증이 심한 경우 시술이나 수술을 고려하기도 한다. 다만 합병증 가능성 때문에 보존적 치료가 우선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연구팀은 2016년부터 2022년까지 강남·부천·대전·해운대 자생한방병원에서 흉요추 압박골절로 입원 치료를 받은 환자 166명을 추적 관찰했다. 환자들은 입원 기간 침, 약침, 한약 등을 포함한 통합치료를 받았다.

척추 압박골절 환자가 허리 보조기를 차고 의료진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출처: Chat GPT, 사진 제공=자생한방병원)
척추 압박골절 환자가 허리 보조기를 차고 의료진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출처: Chat GPT, 사진 제공=자생한방병원)

분석 결과, 허리 통증 숫자평가척도(NRS·0~10)는 입원 당시 5.75에서 장기 추적 시점 3.90으로 낮아졌다. 허리 기능장애지수(ODI·0~100)도 48.92에서 27.6으로 감소했다. 삶의 질 지표(EQ-5D)는 0.59에서 0.75로 상승했다. 연구진은 이 같은 변화가 통계적으로 유의했다고 설명했다.

치료 만족도 조사에서는 한의치료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다만 연구는 단일 의료기관군 환자를 대상으로 한 관찰 연구로, 무작위 대조군 비교가 아니라는 점에서 해석에 신중함이 필요하다.

연구를 진행한 심현아 한의사는 “압박골절 환자의 통증과 기능 변화를 장기적으로 추적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대규모 비교 연구를 통해 근거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논문은 고령층에서 증가하는 척추 압박골절 치료 전략을 두고 다양한 접근법의 효과를 검토하는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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