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감 먹을까, 홍시 먹을까"...제철 감, 몸 상태 따라 골라 먹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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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감 먹을까, 홍시 먹을까"...제철 감, 몸 상태 따라 골라 먹어야 하는 이유

오하은 기자

기사입력 : 2026-09-30 13:00

[Hinews 하이뉴스] 가을이 깊어지면 마트 과일 코너에 단감과 홍시가 나란히 놓인다. 같은 감이라도 익은 정도에 따라 단감과 홍시로 나뉘는데, 영양 성분과 몸에 맞는 사람이 조금씩 다르다는 점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같은 감이라도 단감과 홍시는 영양 성분과 몸에 맞는 사람이 조금씩 다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같은 감이라도 단감과 홍시는 영양 성분과 몸에 맞는 사람이 조금씩 다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비타민C, 사과보다 풍부

감은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로 꼽힌다. 사과와 비교하면 십여 배 이상 많다고 알려져 있을 정도로, 가을철 감기 예방과 면역력 관리에 도움이 되는 과일이다. 눈 건강과 관련된 비타민A도 사과나 배보다 많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항산화 성분, 혈관 건강에도 도움

감에는 타닌 성분이 들어 있어 항산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활성산소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펙틴, 셀룰로오스 같은 식이섬유는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쌓이는 것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혈관 건강을 챙기는 사람에게도 나쁘지 않은 과일이다.

◇ 곶감 표면의 흰 가루, '기침·가래'에 도움된다

홍시를 말려 만드는 곶감 표면에 생기는 흰 가루도 예로부터 기관지와 폐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기침이나 가래가 있을 때 곁들여 먹는 경우가 많았다.

◇ 타닌 많은 감, 빈혈 있다면 주의해야

다만 감의 타닌 성분은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어, 빈혈이 있거나 임신 중인 사람은 지나치게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만큼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변비를 유발할 수도 있다. 당도가 높은 홍시나 곶감은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양을 조절해서 먹는 것이 좋다.

◇ 덜 익었으면 단감, 부드러운 식감 원하면 홍시

일반적으로 단감은 아삭한 식감을 살려 그대로 먹기 좋고, 홍시는 무르익어 부드러운 만큼 소화가 편해 위장이 약한 사람이나 어르신, 아이들이 먹기에 좀 더 수월하다. 몸 상태와 취향에 맞게 골라 먹으면 가을 제철 과일을 한층 알차게 즐길 수 있다.

오하은 기자

haeun@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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