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밀도 높여주는 '비절개 라인 이식 방법'의 특징 [신경균 원장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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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밀도 높여주는 '비절개 라인 이식 방법'의 특징 [신경균 원장 칼럼]

오하은 기자

기사입력 : 2026-10-01 15:21

[Hinews 하이뉴스] 탈모로 모발이식을 고려할 때 자연스러운 결과를 좌우하는 요소 중 하나가 이식 밀도다. 단순히 많은 모낭을 심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존 모발의 방향과 굵기, 탈모 범위 등을 고려해 적절한 위치에 배치해야 주변 모발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모발이식은 모낭을 채취하는 방식에 따라 크게 절개와 비절개 방식으로 나눌 수 있다. 절개 모발이식은 후두부 두피 일부를 절개해 모낭을 분리한 뒤 필요한 부위에 이식하며, 비절개 모발이식은 모낭을 개별적으로 채취해 탈모 부위에 하나씩 옮겨 심는 방식이다.

특히 비절개 방식은 두피를 선형으로 절개하지 않아 흉터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고 수술 후 통증과 회복 기간을 줄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일상생활에 빠르게 복귀해야 하거나 절개 흉터가 부담스러운 환자들이 비절개 모발이식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비절개 모발이식도 모낭을 어떻게 이식하느냐에 따라 식모기, 슬릿, 라인 DNI 등 여러 방법으로 구분할 수 있다. 각각의 방식은 이식 과정과 특징에 차이가 있으며 환자의 모질과 두피 상태, 탈모 범위와 유형, 필요한 모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합한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신경균 모앤블레스의원 대표원장
신경균 모앤블레스의원 대표원장

이 가운데 라인 DNI는 헤어라인과 라인 안쪽의 특성을 고려해 서로 다른 방법을 적용하는 이식 방식이다. 디자인의 기준이 되는 헤어라인 부위에는 개개인의 기존 모발 방향과 각도에 맞춰 DNI 방식으로 모낭을 세밀하게 배치해 자연스러운 라인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둔다.

반면 라인 안쪽에는 식모기를 이용해 비교적 빠르게 모낭을 이식한다. 이를 통해 전체적인 수술 시간을 줄이면서 제한된 범위 안에서 모낭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밀도를 확보하고, 채취한 모낭이 체외에 머무는 시간을 줄여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생착률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만 고밀도 모발이식이라고 해서 무조건 많은 모낭을 촘촘하게 심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다. 이식 부위의 두피 상태와 혈류, 기존 모발의 밀도 등을 고려하지 않고 과도하게 이식하면 기대한 결과를 얻기 어려울 수 있어 환자에게 적합한 밀도와 모수, 이식 방향을 설계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또한 식모기나 슬릿, 라인 DNI 가운데 어느 한 가지 방법이 모든 환자에게 절대적으로 우수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탈모의 원인과 진행 정도부터 후두부에서 채취할 수 있는 모낭의 상태까지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다른 환자의 수술 사례만 보고 방식을 결정하기보다 자신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받는 것이 우선이다.

모발이식 수술 방식을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탈모 유형과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진단하는 것이다. 다른 환자들의 사례를 참고할 수는 있지만 모질과 두피 상태, 탈모 범위 등 각자의 컨디션이 다른 만큼 자신에게 적합한 수술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

(글: 신경균 모앤블레스의원 대표원장)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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