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고령의 유방암 환자가 수술을 앞두고 있다면 암의 위치나 범위뿐 아니라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마취에 따른 부담, 수술 후 회복 과정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 특히 고령 환자는 심장이나 폐 기능이 저하돼 있는 경우가 있어 수술 방법과 마취 방법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보다 세심한 접근이 필요하다.
유방암 수술은 환자의 상태와 암의 위치 및 범위 등에 따라 유방 부분절제술이나 전절제술 등을 고려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고령이라는 이유만으로 특정 수술이나 마취 방법을 일률적으로 결정하기보다는 현재 건강 상태와 과거 마취 이력, 수술 범위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마취는 고령 환자의 수술 계획을 세울 때 함께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환자에 따라 전신마취에 대한 부담을 고려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며, 건강 상태와 수술 범위 등을 검토해 수면마취를 통한 수술을 고려할 수도 있다.
고병균 제니스병원 유방암센터 원장
수면마취는 정맥으로 진정제와 진통제를 투여해 환자를 수면 상태로 유도하는 방식이다. 환자 상태와 수술 범위에 따라 기관삽관 없이 진행할 수 있지만, 수술 중에는 환자의 호흡 상태와 마취 깊이를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한다. 따라서 수술을 담당하는 의료진뿐 아니라 마취통증의학과와의 긴밀한 협진을 통해 수술 전부터 회복까지 환자의 상태를 살피는 과정이 필요하다. 실제로 의료현장에서 고령 유방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술과 마취 방법을 다르게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
유방암 수술에서는 암의 상태뿐 아니라 환자가 수술과 회복 과정을 견딜 수 있는지도 함께 살펴야 한다. 고령 환자는 현재 건강 상태와 과거 마취 경험을 충분히 검토하고, 마취통증의학과와 협의해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고령 환자의 유방암 치료에서는 단순히 나이만을 기준으로 접근하기보다 검사 결과와 건강 상태, 마취에 따른 부담과 수술 후 회복 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환자마다 조건이 다른 만큼 충분한 검사와 의료진 간 협진을 바탕으로 개인에게 적합한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