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심해지는 건선,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관리도 중요 [방상혁 원장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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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심해지는 건선,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관리도 중요 [방상혁 원장 칼럼]

오하은 기자

기사입력 : 2026-10-06 10:00

[Hinews 하이뉴스] 피부는 외부 환경에 가장 먼저 노출되는 기관으로, 작은 자극에도 쉽게 반응한다. 특히 환절기에는 건조한 기후로 인해 아토피, 습진, 건선 등 각종 피부질환이 악화되기 쉬운데, 그중 건선은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극심한 가려움과 두꺼운 각질층인 인설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건선은 무릎, 팔꿈치, 두피 등 자극이 많은 부위에서 흔히 발생하지만 얼굴, 손, 종아리 등 전신으로 확산될 수 있다. 좁쌀 크기의 발진과 겹겹이 쌓인 각질이 동반되며, 심한 가려움으로 인해 환부를 긁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각질을 억지로 제거하거나 피부를 자극하면 2차 감염과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일부 환자에게서는 관절염이 동반되기도 하며,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 위험이 일반인보다 높다.

방상혁 생기한의원 대전점 대표원장
방상혁 생기한의원 대전점 대표원장

건선은 환경적 요인, 정신적 스트레스, 유전적 요인, 특정 약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체내 면역 시스템에 이상을 일으키면서 피부에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의학에서는 면역억제제, 생물학적 제제 등을 통해 증상을 조절한다. 한의학에서는 체질과 증상에 맞는 한약 처방과 함께 침, 약침, 뜸 치료 등을 병행해 면역 균형과 기혈 순환, 피부 재생을 돕는 방식으로 접근한다.

건선 치료에서는 생활습관 관리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루 평균 1.5L 이상의 미온수를 섭취해 피부 건조를 예방하고,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피부를 긁거나 병변을 문지르는 행위는 피해야 하며, 각질을 억지로 떼어내는 습관도 삼가야 한다. 규칙적인 생활패턴을 유지하고, 가벼운 운동과 반신욕, 일광욕을 병행하면 증상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글: 방상혁 생기한의원 대전점 대표원장)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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