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하다는 자궁근종, 그냥 넘기면 안 되는 '증상 신호' 4가지

건강·의학 > 건강일반

흔하다는 자궁근종, 그냥 넘기면 안 되는 '증상 신호' 4가지

오하은 기자

기사입력 : 2026-10-02 16:52

[Hinews 하이뉴스] 자궁근종은 암이 아닌 양성 종양으로, 가임기 여성에게 매우 흔하게 나타난다.

서울대학교병원에 따르면 35세 이상 여성의 40~50%에서 자궁근종이 발견되며,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도 2021년 기준 국내 환자 수가 약 60만 7천명으로 2017년 대비 61% 증가했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40대 여성에서 가장 많이 나타난다. 환자의 절반 이상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그냥 지나치기 쉽지만, 아래와 같은 신호가 나타난다면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자궁근종은 35세 이상 여성의 상당수에서 나타나는 흔한 양성 질환이지만, 증상이 있는데도 방치하면 일상에 지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자궁근종은 35세 이상 여성의 상당수에서 나타나는 흔한 양성 질환이지만, 증상이 있는데도 방치하면 일상에 지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생리량이 눈에 띄게 늘었다
자궁근종이 있을 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월경 과다다. 평소보다 생리대를 훨씬 자주 교체해야 하거나, 생리 기간이 예전보다 길어졌다면 근종이 자궁 내막을 자극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부정출혈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 골반 통증이나 압박감이 계속된다
근종의 크기가 커지면 주변 장기를 눌러 골반 통증이나 압박감, 복부 팽만감을 유발할 수 있다. 방광을 압박하면 소변을 자주 보고 싶은 빈뇨 증상이, 장을 압박하면 변비가 나타나기도 한다.

◇ 생리통이나 성교통이 심해졌다
전에는 없던 심한 생리통이 새로 생겼거나, 성교 시 통증이 느껴지는 것도 근종을 의심해볼 수 있는 신호다. 통증의 양상이 평소와 달라졌다면 단순히 참고 넘기기보다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 근종 크기가 갑자기 커졌다
서울대학교병원은 근종이 악성으로 변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어 발생률이 1000명당 2명 미만이라고 설명한다. 다만 근종의 크기가 단기간에 갑자기 커지는 것은 주의 깊게 봐야 할 신호로 꼽힌다. 정기 검진에서 크기 변화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증상이 없는 자궁근종은 대부분 경과를 지켜보는 것만으로 충분하지만, 위와 같은 신호가 나타나거나 근종 크기가 커지는 경우에는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해 치료 방향을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오하은 기자

haeun@hinews.co.kr

<저작권자 © 하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

헬스인뉴스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