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단꿈아이가 어린이 학습만화 '설민석의 그리스 로마 신화 대모험' 시리즈의 17권 '자신을 사랑한 나르키소스'를 6일 출간했다.
이 시리즈는 어린이가 어렵게 느낄 수 있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이야기와 만화로 풀어낸 학습만화다. 신화 관련 정보와 시각 자료, 퀴즈 등을 함께 실었다.
단꿈아이가 어린이 학습만화 '설민석의 그리스 로마 신화 대모험' 시리즈의 17권 '자신을 사랑한 나르키소스'를 6일 출간했다. <사진=단꿈아이 제공>
17권은 나르키소스를 중심으로 에코, 네메시스, 테이레시아스가 차례로 등장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야기는 예언자 테이레시아스가 나르키소스에게 '평생 자신을 알지 못해야 살 수 있다'는 예언을 남기면서 시작된다. 나르키소스는 빼어난 외모 덕에 어릴 때부터 주변의 사랑을 받으며 자랐다. 그가 예언의 뜻을 알아채고 자신의 운명을 피할 수 있을지가 이야기의 큰 줄기를 이룬다.
중간에는 님프 에코의 사연이 끼어든다. 에코는 헤라의 저주로 다른 사람의 말만 따라 할 수 있게 된 인물이다. 나르키소스를 보자마자 사랑에 빠진 에코는 마음을 제대로 말로 전하지 못하면서도 그에게 다가가려 애쓴다. 그러나 나르키소스는 에코는 물론 자신에게 마음을 건네는 이들을 차갑게 외면하고, 이 모습이 복수의 여신 네메시스의 분노를 부른다.
네메시스는 다른 이들의 마음을 외면한 나르키소스에게 물에 비친 자기 자신을 사랑하게 되는 벌을 내린다. 나르키소스는 물속에 비친 모습이 자신이라는 것을 알지 못한 채 사랑에 빠지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과 마주한다. 출판사 측은 17권이 나르키소스의 운명을 따라가며 자신과 타인을 대하는 태도, 사랑과 관계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본문에는 신화 속 주요 인물과 사건을 정리한 설명과 함께 신화와 관련된 명화·조각, 배경 장소 사진 등 시각 자료가 실렸다. OX 퀴즈, 다른 그림 찾기, 그림 퍼즐, 초성 퀴즈, 낱말 퍼즐, 색칠하기 등 놀이형 콘텐츠도 담겼다.
감수를 맡은 김원익 세계신화연구소 소장은 "신화는 시대를 뛰어넘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며 "이 시리즈를 통해 신화 속 영웅들처럼 꿈을 향해 나아가는 용기와 지혜를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