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 충전식·교체형 어떻게 고르나...하나히어링, "생활 패턴 먼저 살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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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 충전식·교체형 어떻게 고르나...하나히어링, "생활 패턴 먼저 살펴야"

오하은 기자

기사입력 : 2026-10-06 11:01

[Hinews 하이뉴스] 보청기 시장에서 충전식이 주류가 된 가운데 덴마크 브랜드 오티콘이 배터리 교체형 모델 '오티콘 베릿(Verit)'을 국내에 출시했다. 제조사는 312A 배터리를 교체하면 바로 쓸 수 있어 충전기를 챙기기 어려운 출장이나 여행, 야외 활동에 적합하다고 설명한다.

충전식은 거치대에 올려 두면 아침에 완충돼 편리하다. 다만 충전을 잊으면 다음 날 쓰기 어렵고, 거치대를 두고 간 여행지에서는 불편하다. 교체형은 예비 배터리만 있으면 어디서든 바로 갈아 끼울 수 있다. 예비 배터리를 집과 가방에 나눠 두면 소리가 갑자기 끊기는 상황을 피할 수 있다. 보청기 배터리는 스티커를 떼는 순간 공기가 들어가 방전이 시작되므로 쓰기 직전에 떼고, 습기를 피해 보관해야 한다.

어느 쪽이 맞는지는 생활 패턴과 손 조작 능력에 따라 갈린다. 매일 충전하는 일이 부담스럽거나 자주 잊는 고령 사용자에게는 교체형이 관리하기 쉬울 수 있다. 반대로 손 떨림이나 관절 문제로 작은 배터리를 다루기 어렵다면 충전식이 낫다.

보청기 시장에서 충전식이 주류가 된 가운데, 보청기를 고를 때는 제품 사양보다 자신의 청력과 생활에 맞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진=하나히어링 제공>
보청기 시장에서 충전식이 주류가 된 가운데, 보청기를 고를 때는 제품 사양보다 자신의 청력과 생활에 맞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진=하나히어링 제공>

보청기 전문 업체 하나히어링 관계자는 "신형이 늘수록 선택지가 많아져 오히려 고르기 어렵다는 분들이 많다"며 "제품 사양보다 내 청력과 생활에 맞는지가 기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충전식인지 교체형인지는 말로만 듣고 정하기보다 직접 착용해 배터리를 갈아 끼우고 충전기에 올려 보는 연습을 해 봐야 한다"며 "조용한 곳에서는 대부분의 보청기가 무난하게 들리기 때문에 TV 소리나 식사 자리처럼 실제 생활과 비슷한 소음에서 들어 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오하은 기자

haeun@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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