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비장애인 2300명, 월드컵공원서 '감동의 마라톤' 함께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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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비장애인 2300명, 월드컵공원서 '감동의 마라톤' 함께 달렸다

박미소 기자

기사입력 : 2026-10-06 17:11

[Hinews 하이뉴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린 '2026 감동의 마라톤'이 지난 4일 서울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렸다. 참가자는 약 2300명이다.

장애인 참가자와 동반주자가 570여 명으로 전체의 약 4분의 1을 차지했다는 점에서, 기록 경쟁보다 함께 참여하는 데 무게를 둔 행사로 보인다.

한국장애인재활협괴가 주최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린 '2026 감동의 마라톤'이 지난 4일 서울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렸다. <사진=한국장애인재활협회 제공>
한국장애인재활협괴가 주최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린 '2026 감동의 마라톤'이 지난 4일 서울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렸다. <사진=한국장애인재활협회 제공>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주최하고 에쓰오일이 후원한 이 대회는 장애 유형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VMK와 가이드런프로젝트 등 장애인 마라톤 관련 단체 10곳도 운영에 참여했다.

협회는 이번 ‘감동의 마라톤’ 대회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스포츠 경험으로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누구나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기록과 순위보다 참가자가 서로 존중하고 소통하는 데 의미를 뒀다.

개회 행사는 KBS 엄지인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나운환 회장과 에쓰오일 서경섭 상무, 사업단장을 맡은 이봉주 선수, 최보윤 국회의원, 유동균 마포구청장, 김현훈 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참가자를 격려했다.

시상은 장애인 부문과 비장애인 부문으로 나눠 열렸고, 부문별 남녀 36명이 상을 받았다. 5km 코스에서는 대회일인 10월 4일과 같은 숫자의 배번호 '1004'를 단 참가자가 1위에 올랐다.

협회는 앞으로도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넓히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환경을 만드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미소 기자

miso@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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