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학생이 로봇의 이동 경로를 먼저 예상하고, 직접 실행한 뒤 결과를 설명하는 활동을 로봇 수업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
큐브로이드에 따르면 이 앱은 기울기, 경로, 군무, 손글씨, 손동작, 음성 등 여섯 가지 스마트 컨트롤 기능을 제공한다. 교사가 수업 목표에 맞는 입력 방식을 골라, 학생이 입력한 내용과 로봇의 반응을 견줘 보게 하는 방식이다. 조작법을 익히는 데서 나아가 예상, 실행, 비교, 설명의 순서로 수업을 짜는 데 무게를 둔다.
코딩 큐브로이드 AI의 경로 입력 화면과 글자 인식·LED 미리보기 화면을 활용해 구성한 수업 안내 이미지. 움직임을 예상하고 실행 결과를 비교한 뒤 관찰한 내용을 설명하는 활동 예시를 담았다. 앱 화면은 iPad 시뮬레이터 캡처다. <사진=큐브로이드 제공>
경로를 다루는 수업에는 '길 그려 움직이기'를 쓸 수 있다. 학생이 출발점과 도착점을 정하고 이동 경로를 예상한 뒤 화면에 길을 그리면, 미리보기와 실제 로봇의 움직임을 비교하며 처음 예상과 무엇이 달랐는지 설명하게 된다. 바닥 상태, 바퀴, 조립 상태에 따라 실제 궤적이 달라질 수 있어, 같은 경로에서도 움직임이 다른 이유를 함께 살펴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입력 방식에 따른 차이를 볼 때는 '기울여 움직이기', '손가락으로 움직이기', '말해서 움직이기'를 견줄 수 있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정해진 손동작을 보여 주고 "앞으로", "뒤로", "왼쪽", "오른쪽" 같은 명령을 말하면 로봇이 반응한다. 교사는 학생에게 어떤 입력을 했고 어느 방향으로 움직였는지 말하게 하거나, 목표 지점까지 갈 명령의 순서를 먼저 정해 보게 할 수 있다.
표현 활동에는 '글자 써서 LED 켜기'와 '군무'를 쓴다. LED 기능은 영문자나 숫자 한 글자와 지원 기호를 입력해 인식 결과와 LED 표시를 비교하는 방식이다. 군무는 네 가지 동작과 랜덤 선택을 제공하며, 학생이 움직임의 순서와 반복되는 부분을 찾아 설명하는 활동으로 이어갈 수 있다.
수업을 준비하는 교사는 기능 설명보다 먼저 학생이 무엇을 예상하고 관찰할지 질문을 정하는 것이 좋다고 회사 측은 안내했다. "로봇은 어디까지 움직일까", "입력 방식을 바꿔도 같은 방향으로 움직일까", "내가 쓴 글자와 표시된 결과는 같을까" 같은 질문이 예다. 결과를 기록해 친구에게 설명하는 과정을 더하면 조작 경험이 관찰·비교 활동으로 이어진다.
실제 주행 활동에는 두 바퀴 모터를 갖춘 큐브로이드 로봇과 블루투스 연결이, LED 표현에는 LED 블록이 필요하다. 교사는 수업 전에 연결 상태와 카메라·마이크 접근 권한, 기기와 언어의 지원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앱 화면의 미리보기와 실제 로봇·LED 동작은 구분해서 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