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부산 에코델타시티 ‘반도아이비플래닛’ 입주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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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부산 에코델타시티 ‘반도아이비플래닛’ 입주 본격화

기업·중개사 등 150여 팀 참석…제조·물류 기능 갖춘 업무시설 부각

박미소 기자

기사입력 : 2026-10-07 16:47

[Hinews 하이뉴스] 반도건설이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조성한 지식산업센터 ‘반도아이비플래닛’의 일반 입주를 앞두고 기업 관계자와 공인중개사 등을 대상으로 입주 설명회를 열면서 본격적인 입주 기업 확보에 나섰다. 준공을 마친 가운데 지난해 말 입주 계약을 체결한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의 입주가 시작된 데 이어 일반 기업들의 입주도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지난달 30일 반도아이비플래닛에서 인근 기업 관계자와 공인중개사, 관심 고객 등을 대상으로 입주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약 150여 팀이 참석해 입주 조건과 시설 구성, 업무지원 서비스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설명회 이후에는 실제 건물 내부를 둘러보는 현장 투어도 진행됐다.

설명회에서는 입주기업이 건물 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각종 편의시설과 업무지원 서비스가 소개됐다. 특히 업무지원과 시설 예약 등을 돕는 컨시어지 서비스의 이용 방법과 함께 시설 예약, 방문자 관리, 차량 등록, 관리비 확인 등을 처리할 수 있는 스마트 플랫폼 앱을 직접 시연해 입주 이후 업무 편의성을 강조했다.
반도건설이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조성한 지식산업센터 ‘반도아이비플래닛’의 일반 입주를 앞두고 기업 관계자와 공인중개사 등을 대상으로 입주 설명회를 열면서 본격적인 입주 기업 확보에 나섰다. 준공을 마친 가운데 지난해 말 입주 계약을 체결한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의 입주가 시작된 데 이어 일반 기업들의 입주도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은 반도건설 제공
반도건설이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조성한 지식산업센터 ‘반도아이비플래닛’의 일반 입주를 앞두고 기업 관계자와 공인중개사 등을 대상으로 입주 설명회를 열면서 본격적인 입주 기업 확보에 나섰다. 준공을 마친 가운데 지난해 말 입주 계약을 체결한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의 입주가 시작된 데 이어 일반 기업들의 입주도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은 반도건설 제공

현장에서는 반도아이비플래닛의 업무공간뿐 아니라 제조와 물류 기능을 고려한 시설 구조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스마트 오피스를 비롯해 차량이 각 호실까지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조형 호실의 드라이브인 구조와 물류 동선, 공용시설, 휴게공간 등을 직접 확인했다. 사무공간과 별도로 생산이나 물류 공간을 확보해야 하는 기업의 경우 물류 차량의 접근성과 제품 이동 동선이 사업장 선택의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설계다.

반도아이비플래닛이 들어선 부산 강서구 명지동 일대는 에코델타시티 개발이 진행되면서 부산의 새로운 산업·업무 중심지로 성격이 바뀌고 있는 지역이다. 에코델타시티는 강서구 명지동과 강동동, 대저동 일원 약 11.77㎢ 부지에 조성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으로, 주거 기능만을 갖춘 신도시가 아니라 산업과 연구개발, 물류, 상업 기능을 함께 배치하는 자족형 도시를 목표로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강서권은 부산의 기존 산업·물류 인프라와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들의 관심이 이어지는 지역으로 꼽힌다. 에코델타시티 주변에는 부산신항과 김해국제공항을 비롯해 녹산국가산업단지, 신평·장림산업단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등 주요 산업 및 물류 거점이 자리하고 있어 제조와 유통, 물류업체들이 사업장을 마련하기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가덕도신공항 건설이 추진되면서 강서권을 중심으로 공항과 항만, 도로·철도를 연결하는 광역 물류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에코델타시티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개발되고 있다는 점도 지역의 차별점으로 꼽힌다. 부산시는 이 일대를 정보통신기술과 인공지능, 데이터 등을 활용한 미래형 도시로 개발하면서 주거와 상업시설뿐 아니라 연구개발 및 첨단산업 기능을 함께 유치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내 기업 지원시설과 산업시설에 대한 수요 역시 개발 단계에 맞춰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반도아이비플래닛의 모습 사진은 반도건설 제공
반도아이비플래닛의 모습 사진은 반도건설 제공

반도건설은 이러한 지역의 산업적 특성을 고려해 반도아이비플래닛을 단순 업무시설이 아닌 제조와 물류 수요까지 수용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로 조성했다. 특히 제조형 호실에 적용한 드라이브인 구조는 차량이 건물 내부로 진입해 호실 인근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해 제품과 자재를 직접 운반해야 하는 기업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입주기업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건도 제시했다. 반도건설은 임대계약자를 대상으로 최대 1년간 임대료를 면제하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면제 대상과 기간은 계약 조건과 호실에 따라 달라진다. 신규 사업장을 마련하거나 기존 사업장을 이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초기 고정비 부담을 낮추려는 취지다.

반도아이비플래닛에는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지난해 말 입주 계약을 체결한 이후 실제 입주를 시작했다. 공공기관을 비롯한 기업들의 입주가 이어질 경우 향후 에코델타시티 내 업무시설 가운데 하나의 기업 집적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반도아이비플래닛은 부산 강서구 명지동 3159-10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준공을 마쳤다. 일반 입주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12월 23일까지다.

박미소 기자

miso@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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