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환절기에는 활동량, 식습관, 수면 패턴이 달라지면서 체중 변화를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다만 계절이 바뀐다는 이유만으로 기초대사량이 급격히 떨어지거나 체지방이 곧바로 늘어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체중은 섭취 열량과 신체 활동량을 비롯해 수면, 스트레스, 수분 상태, 근육량 등 여러 요인의 상호작용으로 결정된다. 날씨가 서늘해지면서 야외 활동이 자연스럽게 줄어들고, 간식이나 고열량 음식 섭취가 늘어나는 생활 패턴의 변화가 체중 증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때 단기간에 체중을 줄이기 위해 식사량을 지나치게 줄이거나 무리한 운동을 단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장기간 과도한 열량 제한이 이어지면 근육량이 감소하고 피로감이 심해질 수 있으며, 이후 식사량이 다시 늘었을 때 체중이 빠르게 회복되는 요요 현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김정상 다이트한의원 수원점 대표원장
환절기 체중 관리는 급격한 감량보다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단백질 섭취, 꾸준한 신체 활동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을 병행해 근육량을 유지하고 미지근한 물을 규칙적으로 마시며 충분한 수면을 취해 대사 건강을 지키는 것도 필요하다.
체중이 짧은 기간에 급격히 늘었거나 부종, 심한 피로 등이 함께 나타난다면 단순한 생활습관 변화 때문이라고만 보기 어려울 수 있어, 갑상선 질환이나 복용 중인 약물의 영향 등 다른 원인이 없는지 진료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한의학에서는 개인의 체질, 생활습관, 소화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침이나 한약 등의 치료를 고려하기도 한다. 다만 기저질환이 있거나 다른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성분과 부작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한 후 안전하게 진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