뾰족한 가슴성형, 보형물 선택부터 새로운 밑선 형성까지...세심한 접근 필요 [성기욱 원장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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뾰족한 가슴성형, 보형물 선택부터 새로운 밑선 형성까지...세심한 접근 필요 [성기욱 원장 칼럼]

오하은 기자

기사입력 : 2026-10-13 15:12

[Hinews 하이뉴스] 가슴확대수술을 고려하는 여성 중에는 단순히 가슴의 볼륨이 부족한 것을 넘어 유방의 형태 자체가 일반적인 경우와 다른 이들이 있다. 대표적인 유형 중 하나가 이른바 '뾰족가슴'이다.

뾰족가슴은 유방 하부가 좁고 유두 주변으로 조직이 돌출되어 보이거나, 가슴이 원뿔처럼 앞으로 뾰족하게 솟아 보이는 형태를 말한다. 이런 경우 일반적인 확대술을 그대로 적용하면 가슴의 아래쪽이 충분히 확장되지 않거나, 기존 밑가슴 주름과 새로운 밑가슴 주름이 동시에 보이는 이중주름 등 형태적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뾰족한 가슴성형은 단순히 보형물을 삽입해 볼륨을 늘리는 수술과는 접근 방식이 달라야 한다. 유방의 해부학적 특성을 정확히 파악한 뒤 보형물 선택과 조직 이완, 새로운 밑가슴 주름의 형성과 고정까지 종합적으로 계획해야 자연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보형물은 유방의 형태를 안정적으로 잡아주고 자연스러운 곡선을 만드는 데 적합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환자의 해부학적 조건과 원하는 모양을 바탕으로 보형물의 점탄성, 형태 유지 특성, 크기와 폭 등을 충분히 고려해 맞춰야 한다.

성기욱 더성형외과 원장
성기욱 더성형외과 원장

절개 방식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밑선 절개는 밑가슴 주름에 직접 접근할 수 있어 기존 조직을 확인하고 새로운 밑선의 위치를 조정하는 데 유리할 수 있다.

기존 밑가슴 주름보다 아래쪽에 새로운 밑선을 형성해야 하는 경우에는 밑선 주변의 단단한 조직을 풀어주고, 기존 주름의 흔적이 새로운 주름과 겹치지 않도록 조정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이때 조직의 긴장도와 유연성을 확인하면서 진행하며, 밑가슴이 부자연스럽게 꺾이지 않고 매끄러운 U자형 곡선을 이루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새로운 밑가슴 주름은 기존 주름보다 아래쪽에 형성되는 경우가 많아 수술 후 안정적인 위치를 유지하도록 고정해야 한다. 밑선이 충분히 지지되지 않으면 보형물이 아래로 이동하는 밑빠짐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유방의 형태와 조직의 두께, 피부 탄력은 사람마다 달라 수술 방법과 결과에는 개인차가 있다. 수술 전 상담에서 보형물의 종류와 절개 방식, 수술 후 나타날 수 있는 변화와 부작용, 재수술 가능성까지 충분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글: 성기욱 더성형외과 원장)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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