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 조사, 연애·결혼 예능 시청자 46% 가치관 변화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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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듀오 조사, 연애·결혼 예능 시청자 46% 가치관 변화 경험

박미소 기자

기사입력 : 2026-10-14 10:00

[Hinews 하이뉴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연애 중인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연애·결혼 예능 프로그램을 시청한 응답자의 46%가 시청 이후 연애·결혼 가치관에 변화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연애 중인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연애·결혼 예능 프로그램을 시청한 응답자의 46%가 시청 이후 연애·결혼 가치관에 변화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사진=듀오 제공>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연애 중인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연애·결혼 예능 프로그램을 시청한 응답자의 46%가 시청 이후 연애·결혼 가치관에 변화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사진=듀오 제공>

조사에 따르면 교제 중인 미혼남녀의 79%는 연인과 관련 방송을 함께 보거나 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고 답해, 방송이 연인 사이 대화의 소재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을 본 뒤 연인과 나누는 대화 주제로는 다툼이나 의견 대립 시 갈등 해결 방식이 4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산 관리와 경제관념 22%, 시댁·처가 등 가족관계 10%, 이성관계 10%, 가사 및 육아 분담 7%, 자녀계획 6%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갈등 해결 방식(46%)을 남성(35%)보다 많이 꼽았고, 남성은 경제관념 및 금전관리(26%)를 여성(19%)보다 많이 선택했다.

응답자들이 주로 본 프로그램(중복응답)은 '나는 SOLO'가 51%, '이혼숙려캠프'가 50%였고, '환승연애' 32%,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25%, '솔로지옥' 24%, '하트시그널' 23%가 뒤를 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49%는 연애·결혼 예능이 연인의 가치관을 확인하는 데 유용하다고 평가했다. 여성은 56%, 남성은 42%였다. 시청 후 가치관이 바뀌었다는 응답은 46%로, '어느 정도 달라졌다'가 43%, '크게 달라졌다'가 4%였다. 방송이 결혼 결정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결혼을 신중하게 고민하게 된다'는 응답이 57%로 집계됐다.

듀오 관계자는 "연애·결혼 예능이 단순한 시청 콘텐츠를 넘어 연인 사이에서 서로의 가치관과 관계에 대한 생각을 자연스럽게 확인하는 대화의 계기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갈등 해결 방식이나 경제관념 등 평소 쉽게 꺼내기 어려운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서로를 이해하고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만 25세에서 39세 사이 미혼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에 표본오차는 ±3.10%포인트다.

박미소 기자

miso@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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