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신라호텔앤리조트가 태교여행 상품을 지역별로 세분화하고 출산 이후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 여행까지 상품 범위를 넓히고 있다. 제주에서는 바다와 호텔 시설을 활용한 휴양형 상품을, 강릉에서는 유아용품 브랜드와 협업한 패키지를 운영하는 방식이다. 서울 도심 호텔과 제주 지역 라이프스타일 호텔에서도 관련 상품을 선보이면서 임신 기간부터 자녀 출산 이후까지 이어지는 가족 고객 수요를 살피고 있다.
신라호텔앤리조트가 태교여행 상품을 지역별로 세분화하고 출산 이후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 여행까지 상품 범위를 넓히고 있다. 제주에서는 바다와 호텔 시설을 활용한 휴양형 상품을, 강릉에서는 유아용품 브랜드와 협업한 패키지를 운영하는 방식이다. 서울 도심 호텔과 제주 지역 라이프스타일 호텔에서도 관련 상품을 선보이면서 임신 기간부터 자녀 출산 이후까지 이어지는 가족 고객 수요를 살피고 있다. 사진은 호텔신라 제공
태교여행은 임신 중인 부부가 출산 전에 여행을 통해 휴식과 추억을 쌓는 형태로, 숙박시설을 선택할 때 객실 환경과 식사뿐 아니라 이동 부담, 휴식 프로그램, 임산부를 위한 서비스 등을 함께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호텔업계에서는 객실과 조식을 중심으로 한 기존 숙박 상품에 사진 촬영이나 기념품, 체험 프로그램 등을 결합해 여행의 목적을 구체화하는 방식이 활용되고 있다. 신라호텔앤리조트 역시 각 호텔의 입지와 운영 콘셉트에 따라 상품 구성을 달리하고 있다.
제주신라호텔은 ‘드리미 베이비문(Dreamy Babymoon)’ 패키지를 통해 예비 부모를 위한 휴양형 여행 상품을 운영한다. 바다 전망 디럭스 객실과 룸서비스 조식을 비롯해 호텔 레저 전문가 서비스인 G.A.O.(Guest Activity Organizer)의 포토 프로그램, 로비라운지 바당의 쁘띠 케이크 및 티 세트, 끌레드뽀 보떼 스파 1인 이용권, 신라베어 등을 패키지에 포함했다.
이 상품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호텔 내 촬영 프로그램이다. 호텔이 추천하는 포토 스팟에서 부부의 모습을 촬영할 수 있도록 구성해 단순한 숙박을 넘어 출산 전 시기를 기록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객실에서의 휴식과 식음료 이용, 스파, 사진 촬영을 호텔 안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러 장소를 이동하기보다 한곳에서 일정을 보내려는 고객을 겨냥한 상품으로 볼 수 있다.
강릉에서는 아기용품 전문 브랜드 아가방앤컴퍼니와의 협업이 중심에 놓였다. 신라모노그램 강릉은 태교 패키지 ‘리틀 비기닝 앳 모노그램(Little Beginning at Monogram)’과 키즈 패키지 ‘리틀 저니 앳 모노그램(Little Journey at Monogram)’을 운영하며 임신 기간과 출산 이후의 여행 수요를 구분해 대응하고 있다.
태교 패키지는 객실 1박과 성인 2인 조식, 아가방 스페셜 기프트 5종으로 구성된다. 기프트에는 뱀부베베링 내의 2종과 턱받이 속싸보, 꼬똥드베베 듀라론 바디 필로우, 아가방몰 3만원 바우처가 포함된다.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투숙하는 고객에게는 레이트 체크아웃 혜택도 제공한다. 숙박과 식사에 출산 준비에 필요한 물품을 더한 구성으로, 여행을 계획하면서 육아용품도 함께 마련하려는 고객을 고려했다.
같은 호텔의 키즈 패키지는 출산 이후 영유아를 동반하는 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객실 1박과 성인 2인 및 어린이 1인 조식이 기본이며, 퓨토 트래블 선로션과 아토밤, 수딩젤, 트라이얼 키트, 아가방몰 3만원 바우처 등으로 구성된 아가방 스페셜 기프트를 제공한다. 아가방과 신라모노그램이 협업한 아트 클래스 참여 혜택도 포함했다.
두 패키지의 차이는 이용 시점뿐 아니라 제공 서비스에서도 드러난다. 태교 상품은 출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의류와 침구류 등을 중심으로 구성한 반면, 키즈 상품은 영유아와 함께하는 여행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과 체험 프로그램을 포함했다. 호텔 입장에서는 숙박 한 차례에 그치지 않고 자녀의 출생 전후로 달라지는 고객의 필요에 맞춰 상품을 제안할 수 있는 구조다.
서울신라호텔은 별도의 도심형 상품인 ‘베이비문 글로우(Babymoon Glow)’를 운영한다. 호호당과 협업한 한정판 태교 선물 세트와 신라베어 키링 포 맘(For Mom) 에디션, 에코백 등을 제공하며, 스위트 객실 투숙 고객에게는 무료 스냅 촬영 서비스를 지원한다. 제주나 강릉으로 이동하는 여행과 달리 서울에서 숙박과 휴식을 중심으로 시간을 보내려는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이다.
제주 지역에서는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도 관련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아가방앤컴퍼니와 협업한 ‘제주 리틀 비기닝(Jeju Little Beginning)’과 ‘제주 리틀 저니(Jeju Little Journey)’로, 아가방 기프트와 주중 레이트 체크아웃 혜택 등을 제공한다. 제주신라호텔이 스파와 촬영 프로그램 등을 결합한 휴양형 상품을 선보이는 것과 달리,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는 육아용품과 숙박 혜택을 묶은 패키지를 통해 관련 수요에 접근하고 있다.
호텔별 상품 구성을 비교하면 신라호텔앤리조트가 태교여행을 하나의 유형으로만 다루기보다 숙박시설의 특성과 이용 고객에 따라 세분화하고 있다는 점이 나타난다. 제주신라호텔은 호텔 내 휴식과 부부의 기념 촬영에 비중을 뒀고, 신라모노그램 강릉과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는 아가방앤컴퍼니와의 협업을 통해 출산 준비 및 영유아 동반 여행에 필요한 상품을 결합했다. 서울신라호텔은 도심에서 즐기는 숙박과 기념 촬영을 중심으로 패키지를 구성했다.
이 같은 상품 확대는 호텔의 고객 관리 범위가 숙박 당시의 이용 경험을 넘어 가족 구성과 여행 목적이 달라지는 시기까지 넓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상품별 이용 조건과 혜택이 서로 다른 만큼 고객 입장에서는 객실 유형과 조식 인원, 제공 기프트, 촬영 및 체험 프로그램 포함 여부 등을 확인한 뒤 여행 목적에 맞는 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신라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최근 출산 전 여행을 통해 휴식과 추억을 함께 누리려는 베이비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제주와 강릉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예비 부모가 편안하게 머물며 새로운 가족의 시작을 준비할 수 있도록 태교 여행 상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