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트스튜디오, SLW 2026서 AI 보행분석 솔루션 선보여…지자체 도입 확대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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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트스튜디오, SLW 2026서 AI 보행분석 솔루션 선보여…지자체 도입 확대 모색

박미소 기자

기사입력 : 2026-10-14 13:07

[Hinews 하이뉴스]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이트스튜디오가 인공지능(AI) 기반 보행분석 솔루션을 앞세워 지방자치단체와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 확대에 나섰다.

에이트스튜디오(대표 박신기)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라이프위크 2026(SLW 2026)’에 참가해 AI 보행분석 솔루션 ‘메디스텝(MEDISTEP)’을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회사는 코엑스 A홀에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공공의료 및 복지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보행분석 기술과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이트스튜디오가 인공지능(AI) 기반 보행분석 솔루션을 앞세워 지방자치단체와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 확대에 나섰다. 사진 에이트스튜디오 제공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이트스튜디오가 인공지능(AI) 기반 보행분석 솔루션을 앞세워 지방자치단체와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 확대에 나섰다. 사진 에이트스튜디오 제공

메디스텝은 별도의 신체 부착 센서나 대형 측정 장비 대신 아이패드를 활용해 보행 데이터를 분석하는 마커리스(Markerless) 방식의 솔루션이다. 이용자가 약 5m 거리를 왕복해 걸으면 AI가 보행 움직임을 분석하고,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약 1분 안에 관련 임상 지표를 산출한다. 고가 장비를 갖추기 어려운 지역 보건소와 복지관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에이트스튜디오는 고령층의 노쇠와 근감소증 위험을 조기에 선별하는 데 메디스텝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쇠는 신체 기능과 생리적 예비능력이 저하돼 외부 자극에 취약해진 상태로, 보행 능력 저하는 낙상과 일상생활 기능 저하 등 여러 건강 문제와 연관된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에서 고령층의 신체 기능 변화를 조기에 파악하고 필요한 의료·복지 서비스로 연결하는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가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서울시 성동구와 중구, 강남구 등에서 메디스텝을 활용한 보행 건강관리 사례도 소개됐다. 회사는 해당 지역의 보건소와 복지시설 등에서 축적한 활용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도입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도록 적용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별도의 대규모 시설 투자 없이 기존 공공시설에서 보행분석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지자체와 공공의료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향후 보건소와 치매안심센터, 노인복지시설 등에서 활용 범위를 넓힐 경우 고령층의 신체 기능 변화를 살피고 낙상 예방을 위한 관리 대상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박신기 에이트스튜디오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서울 주요 자치구에서 활용되고 있는 메디스텝의 적용 사례와 예방의학적 활용 가능성을 전국의 공공기관 관계자들에게 소개했다”며 “AI 보행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더 많은 지자체의 보건소와 치매안심센터가 스마트 헬스케어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민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AI 기반 보행분석 기술이 실제 공공의료 현장에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분석 결과의 임상적 유효성과 정확도, 검사 결과에 따른 후속 관리 체계 등이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 지자체 도입 확대 과정에서도 장비의 접근성뿐 아니라 검사 대상자의 특성과 결과 활용 기준, 의료기관 연계 방식 등을 구체화하는 것이 과제가 될 전망이다.

박미소 기자

miso@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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