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1 16:05
겨울만 되면 입술이 트고 목이 칼칼해진다. 코 안이 바짝 마르면서 코피가 나기도 한다. 겨울철 실내 습도는 자연적으로 15~30%까지 떨어진다. 여기에 난방까지 더해지면 상황은 더 심각해진다. 온도가 1℃ 오를 때마다 상대습도는 약 3%씩 떨어지기 때문이다. 습도가 40% 이하로 떨어지면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감기 위험이 2배 이상 증가한다. 점액 분비가 줄어들면서 세균과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진다. 피부 건조증과 아토피도 악화된다. 피부 세포의 절반 이상이 물로 이루어져 있는데 건조한 환경에서는 세포 기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많은 사람이 가습기를 찾는다. 하지만 가습기를 잘못 사용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