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가 ‘AI 시대의 공장’으로 불리는 가운데, 글로벌 스마트에너지 솔루션 기업 LS일렉트릭이 전력 인프라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무대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급격히 불어나자, LS일렉트릭은 배전·송전부터 차세대 직류(DC) 시스템, 에너지저장장치(ESS)까지 ‘풀 패키지 솔루션’을 앞세워 북미와 아세안 시장 동시에 공략에 나섰다.싱가포르에서 ‘데이터센터 미래’ 제시LS일렉트릭은 10월 8~9일(현지 시각)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데이터센터 전시회 ‘데이터센터월드 아시아 2025’에 참가한다. 전시 주제는 ‘데이터센터의 미래 구현(Shaping the F
AI 기반 신약개발 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바이오재팬 2025’에 참가해 주요 항암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기술이전과 공동개발 기회를 모색한다고 밝혔다.아시아 바이오 전시회인 바이오재팬은 글로벌 제약사, 연구기관, 투자사 간 파트너링 미팅과 기술 협력을 지원하는 자리로, 파로스아이바이오는 미국 바이오 컨설팅사 카이로스 바이오컨설팅과 함께 공동 부스를 운영한다.이번 참가의 핵심은 차세대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 ‘PHI-101’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다. PHI-101은 파로스아이바이오의 자체 AI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를 활용해 개발됐으며, 다양한 FLT3 돌연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지(Global Finance)’가 주관한 ‘2025 글로벌 파이낸스 트랜잭션 뱅킹 어워즈(Global Finance Transaction Banking Awards 2025)’에서 ‘대한민국 최우수 수탁은행(Best Sub-Custodian Bank in Korea 2025)’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시상식은 지난달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렸으며, 하나은행은 서비스 품질, 수수료 경쟁력, 시장의 다양한 니즈 충족 능력, 손님 만족도 등 주요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하나은행은 올해 3월 전사적 협력으로 수탁 업무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완료하며, 수기 업무를 크게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강화했다. 또한 처리 용량을
신한투자증권이 추석 연휴 기간에도 고객들의 해외시장 거래 편의를 위해 해외주식·파생 글로벌 데스크를 평일과 동일하게 24시간 운영한다고 오늘 밝혔다.글로벌 데스크는 미국, 중국, 홍콩,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온라인 매매(MTS, HTS) 가능 국가는 물론 오프라인 매매 국가까지 동일하게 지원한다. 또 통합증거금 서비스를 통해 원화만으로도 미국 등 주요 해외 증시 주식 매매가 가능하다. 다만 연휴 기간 중 일부 국가는 휴장일이 있으므로(중국: 10월 3일~8일, 홍콩: 10월 7일) 유의해야 한다.연휴 기간에는 전문 인력이 24시간 상주해 시황 모니터링, 매매 방법 안내, 주문 접수 등 실시간 지원을 제공한다. 전국 영업점은 휴무지
명인제약은 오는 10월 1일 유가증권시장(KOSPI)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장은 공모 의무보유확약 제도 강화 이후 첫 코스피 IPO로, 수요예측에는 2028개 기관이 참여해 9억 1434만 주가 신청됐다.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인 5만8000원으로 결정됐으며, 참여 기관 중 69.6%가 의무보유확약을 제시했다. 일반 청약에서도 약 17조 원 규모의 증거금이 모였다.명인제약은 조달 자금을 중추신경계(CNS) 신약 ‘에베나마이드(Evenamide)’ 연구개발과 펠렛 제형 기반 위탁생산(CDMO) 시설 증설에 사용할 계획이다. 발안2공장은 국내 펠렛 전용 생산시설로, 제형 기술과 결합해 위탁생산 역량을 강화할 전망이다.고령화와 정신질환 환자 증가로 CNS
배재현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교수가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로봇 방광질루 공기주입술’을 생중계하며 수술 노하우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이브 수술은 ‘2025년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국제학술대회 및 실무자워크숍’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진행됐다.배 교수는 지난 26일, 단일공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 SP를 활용해 방광질루 공기주입술을 실시간 집도하고 생중계했다. 수술은 경기도 성남 차바이오컴플렉스 학회장과 함께 전 세계 8개국 의료진 149명이 온라인으로 지켜보는 가운데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배 교수는 수술 전 과정을 공개하며 다양한 술기와 임상 경험을 공유했고, 참가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방광질루
신한은행이 국내 체류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전용 신용대출 상품 ‘SOL 글로벌론’을 오늘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외국인 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생활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SOL 글로벌론’은 신한은행에서 최근 3개월 연속으로 급여를 받은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다. 신청자는 체류자격(E9, E7, F2, F5)을 충족해야 하며, 체류기간 만료일이 6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한다. 대출 한도는 최대 2000만 원이며, 대출 기간은 최소 6개월에서 최대 36개월까지 설정할 수 있다.대출 신청은 영업점을 직접 방문하거나 ‘신한 SOL뱅크’ 앱을 통해 가능하다. 향후에는 외국인 고객 전용 앱 ‘SOL Global’에서도 신청할 수 있도록
쿠팡이 ‘혁신 가전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글로벌 브랜드 다이슨(Dyson)을 자사 로켓배송을 통해 공식 론칭하고,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였다.쿠팡 관계자는 "다이슨은 강력한 싸이클론 기술의 무선 청소기, 날개 없는 선풍기, ‘에어랩’ 헤어 스타일러 등 기존에 없던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으로 전 세계 가전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어온 글로벌 기술 기업이다"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다이슨 공식 입점을 기념해 청소기, 헤어케어, 공기청정기 등 인기 제품의 특가 물량을 대규모로 확보하여 최대한 많은 고객들이 프로모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며 "고객들은 로켓배송을 통해 주문 다음 날 바로 제품을 받아볼 수 있으며, ‘쿠팡
롯데가 해외 현지 핵심 인재를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육성하기 위해 ‘2025 롯데 글로벌 컨퍼런스 for G-LIFT(이하 롯데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등에서 진행됐다.이번 컨퍼런스에는 롯데웰푸드,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등 15개 계열사의 우수 현지 직원 33명이 참여해 4박 5일간 이론과 실무 중심의 교육을 받았다. 2023년부터 시작된 본 프로그램은 글로벌 사업을 이끌 차세대 리더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111명이 수료했다.올해부터는 교육 과정이 한층 강화됐다. 참가자들은 성과 창출을 위한 리더십과 커뮤니케이션 역량, 새로
롯데가 그룹 차원의 AI 고도화와 글로벌 확장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AI 윤리헌장 선포와 AI 플랫폼 업그레이드, 아프리카·인도 등 해외시장 확대, 바이오·모빌리티 분야 진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올바른 AI 활용 위한 윤리헌장 선포와 아이멤버 3.0 출시롯데는 지난 5월 ‘AI 윤리헌장 선포식’을 열고 모든 임직원이 개발부터 활용까지 준수해야 할 윤리 기준을 마련했다. AI 윤리헌장은 인간존중, 안정성, 투명성, 공정성, 책임성, 연대성 등 6대 가치를 담고 있으며, 유네스코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윤리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구성됐다.또한 그룹 AI 플랫폼인 ‘아이멤버’를 전면 개편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은 지난 23~24일 서울 웨스틴 조선에서 ‘2025 KDDF Co-Development & Partnership for Globalization Symposium’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신약개발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공동개발과 기술거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과 유관기관 전문가 450여 명이 참석해 신약개발의 협력 모델과 공동 연구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글로벌 진출 전략, 공동개발 모델, 규제 대응 등 주제로 패널 세션과 소규모 라운드테이블, 1:1 파트너링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패널과 라운드테이블 방식이 참가자들의 활발한 참여를 이끌었다.코지 야시로 엠에스디(MSD) 총괄은 “파트너
휴온스그룹 계열사 팬젠이 에리트로포이에틴(EPO)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생산시설에 대해 튀르키예 GMP 인증을 갱신하며 해외 사업을 이어간다고 밝혔다.EPO는 만성신부전증 환자의 투석 중 발생하는 빈혈 치료에 쓰이는 약으로, 팬젠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이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했다.팬젠은 2021년 튀르키예 벰(VEM)사와 EPO 생산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고, 총 300만 달러 규모로 현재 1단계 마일스톤 150만 달러를 수령했다. 벰사는 팬젠이 생산한 EPO 원료의약품을 공급받아 연내 튀르키예에서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튀르키예 GMP 인증은 2022년 첫 취득 후 3년 주기로 갱신되며, 올해 팬젠은 이를 무사히 완료했다. 계약에 따라 2단계 마
신한은행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글로벌 임팩트 펀드에 투자하며 ESG 경영 강화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글로벌 임팩트 투자기관 아큐먼(Acumen)이 약 2억4650만 달러(약 3,300억 원) 규모로 조성한 아프리카 친환경 에너지 펀드 ‘Hardest-to-Reach Initiative(H2R)’에 선순위 투자자로 참여해 펀드 조성 성공에 기여했다고 24일 밝혔다.H2R 펀드는 민간·공공·자선 자본을 결합해 금융이 미치지 못한 에너지 사각지대와 에너지 빈곤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한은행은 이번 투자를 통해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기여하는 동시에 아프리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또한 신한금융그룹의 탄소중립 전략인 ‘Zero Car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오는 29일 연구소 1층 대강당에서 ‘미충족 수요 대응을 위한 감염병 치료제 및 백신 혁신 가속화’를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감염병 대응을 위한 최신 연구 동향과 백신, 치료제 개발 전략을 공유하고 국제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파스퇴르연구소 주관 3개 세션과 호주 피터 도허티 감염·면역연구소와의 공동 세션으로 구성된다. 미국, 캐나다, 호주, 캄보디아 등 여러 국가의 감염병 전문가와 산·학·연 연구자 180여 명이 참여한다.첫 세션은 바이러스, 세균, 기생충 연구 동향을 다룬다. 이안 바 피터 도허티 연구소 교수가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과 범 인플루
한양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는 지난 22일 아반스 클리니컬(Avance Clinical)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임상시험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양 기관은 임상시험 기회 공유, 신규 프로젝트 도입, 타당성 평가, 계약 절차 간소화 등에서 긴밀히 협력한다. 아반스 클리니컬은 한양대병원을 글로벌 임상시험 파트너로 적극 참여시키고, 한양대병원은 환자 모집과 연구 지원에 집중할 예정이다.조수경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임상시험 참여 기회를 넓히고, 국내 임상시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아반스 클리니컬 마크 하빌 대표는 “한국에서 혁신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고, 환자들에게 더 많은 기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국내 첫 연구용 사이클로트론인 MC-50 사이클로트론 구축 40주년을 맞아,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국제협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방사성의약품 연구 성과를 조명하고,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개발을 위한 국제 협력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첫째 날(22일) 열린 ‘글로벌 협력 심포지엄’에서는 차세대 치료기술로 주목받는 항체 표지 및 유전자 기반 플랫폼, 테라노스틱스 연구 성과가 발표됐다. 또한 IAEA 회원국 간 공동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국제 협력 사례도 공유됐다.둘째 날(23일)에는 ‘MC-50 사이클로트론 40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열려, 지난 40년간의 사이클로트론 운영 성과와 기
휴온스메디텍은 19일 임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하창우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하 신임 대표는 성균관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동아제약, 박스터, 동화약품, 휴젤, 시지바이오 등에서 25년 이상 제약·의료기기 분야의 영업 및 해외 사업을 담당해왔다.휴온스메디텍은 이번 인사를 통해 해외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의료기기 사업 운영에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하 대표는 “해외 진출 확대와 매출 기반 다변화에 중점을 두겠다”며 “전략적 제휴와 연구개발 투자 등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점검해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휴온스메디텍은 최근 ‘더마샤인’ 시리즈 일부
넷마블이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Seven Knights Re:Birth)’를 지난 18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신작은 지난 9월 16일부터 사전 다운로드를 진행했으며, 일본, 대만, 태국, 홍콩, 마카오 앱스토어에서 인기 1위를 차지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용자들은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모바일 버전을 내려받을 수 있으며, PC 버전은 공식 브랜드 사이트에서 설치 가능하다. 글로벌 원빌드 방식으로 서비스되는 만큼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총 15개 언어를 지원한다.출시 전 태국과 대만에서 열린 오프라인 쇼케이스에는 각 법인장과 넷마블넥서스 김정민 대표, 김정기 총괄 PD가 참석했다. 특히 대만 행사
웨어러블 AI 진단 전문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가 개발한 부정맥 탐지 AI 모델 ‘LGTNet(Local-Global Temporal Fusion Network)’이 SCI급 국제학술지 IEEE Transactions on Systems, Man, and Cybernetics: Systems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해당 학술지는 AI 모델링 분야에서 인용지수 8.7을 기록하는 권위 있는 저널이다.이번 연구는 씨어스의 부정맥 진단 서비스 ‘모비케어(mobiCARE™)’와 입원환자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에 적용돼 AI 분석 능력을 높였다. 모비케어는 웨어러블 심전도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간헐적 부정맥을 조기 진단하며, 씽크는 입원환자의 심전도와 활력징후를 실시간 감시해 예후 관리에 활용된다. A
셀트리온제약은 16일 글로벌 시린지 제조사 벡톤디킨슨(BD) 및 BD코리아와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따. 인천 송도 연구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셀트리온제약 유영호 사장과 BD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셀트리온제약은 BD와 장기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글로벌 프리필드시린지(PFS) 위탁생산(CMO)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BD의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와 셀트리온제약의 CMO 역량을 활용해 국내외 제약사를 대상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특히 BD의 CMO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통해 셀트리온제약의 PFS 생산 역량을 주요 글로벌 고객사에 알리고,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선다. BD 프로그램은 유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