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000만원 한도... 맞춤형 금융서비스 강화

‘SOL 글로벌론’은 신한은행에서 최근 3개월 연속으로 급여를 받은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다. 신청자는 체류자격(E9, E7, F2, F5)을 충족해야 하며, 체류기간 만료일이 6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한다. 대출 한도는 최대 2000만 원이며, 대출 기간은 최소 6개월에서 최대 36개월까지 설정할 수 있다.
대출 신청은 영업점을 직접 방문하거나 ‘신한 SOL뱅크’ 앱을 통해 가능하다. 향후에는 외국인 고객 전용 앱 ‘SOL Global’에서도 신청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출시 기념 이벤트도 마련됐다. 오는 11월 30일까지 대출 한도 조회를 신청한 고객 전원에게 CU편의점 5000원권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대출 상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은 외국인 고객 맞춤 금융서비스 강화를 위해 지난 7월부터 동대문지점, 수원역지점, 온양금융센터에서 일요일 영업을 시작했다. 또한 경상남도 김해시, 서울 독산동, 경기 안산시 등에 외국인 중심 영업점을 운영하며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오하은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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