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장마철을 앞두고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우산, 우비, 장화 및 생활용품 총 35개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안전성 검사 결과, 11개 제품에서 국내 안전 기준을 초과한 유해물질이 검출되거나 물리적 안전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오늘 밝혔다.이번 검사는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에서 유통 중인 23종의 어린이용 우산, 우비, 장화와 12종의 초저가 생활용품 및 어린이 제품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유해 화학물질 포함 여부 및 내구성 등 물리적 안전성을 중점 점검했다.검사 결과에 따르면, 어린이용 우산 8개 전 제품이 물리적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다수의 제품에서 날카로운 끝이 발견됐으며,
서울시는 테무, 알리익스프레스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캠핑 의자, 피크닉 매트, 우산․양산 등 15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7개 제품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납 함유량 등 유해 물질이 국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되며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어린이용 우산 4종 모두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납이 기준치를 초과하거나 물리적 시험에서 국내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특히 테무에서 판매된 한 제품은 우산 내부의 여러 부위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 대비 최대 476배 초과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 물질로, 정자 수 감소와 불임, 조산 등 생식기능에 악영향을 미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