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인천 송도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오른쪽 다섯번째)과 공사 주요 관계자들이 상량식을 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지난 9일 인천 송도에 신축 중인 '글로벌 R&PD 센터(Research & Process Development 센터)'의 상량식과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상량식은 건축 공정에서 골조 공사가 거의 완료된 후 최상부 부재인 마룻대를 올리는 전통적인 의식이다. 오늘날에는 남은 공사의 안전한 진행을 기원하는 의미로도 사용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1년 인천 송도에 약 3만㎡ 부지를 마련하고 3천257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R&PD 센터를 건립 중이다. 센터는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 후 현재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본사와 연구소를 송도로 이전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혁신적인 글로벌 R&D 허브 구축을 목표로 한 송도 프로젝트가 한층 가시화됐다"며 "송도 입주와 함께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글로벌 백신·바이오 기업으로서의 도약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