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평년보다 빠른 폭염과 온열질환 증가에 대비해 국민들에게 건강 수칙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온열질환은 고열, 두통 등 증상을 보이며,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이 대표적이다. 2025년 4월 전국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1℃ 높고, 일부 지역은 30℃를 넘는 더위가 일찍 찾아와 온열질환 위험이 커졌다. 특히 아동, 노인, 만성질환자는 더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 수칙은 물 자주 마시기, 낮 12시부터 5시까지 야외활동 자제, 시원한 환경 유지, 매일 기온 확인하기 등이다. 개발원은 기상청과 협력해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폭염 대응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며, 맞춤형 건강 정보를 지원한다.

건강정보 팩트체크(폭염) 카드뉴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제공)
건강정보 팩트체크(폭염) 카드뉴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제공)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교수는 “온열질환은 수분 섭취와 낮 시간대 활동 자제로 예방 가능하지만, 발생 시 신속히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헌주 원장은 “올해 빠른 폭염에 대비해 국민 모두가 건강 수칙을 실천해 안전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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