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부동산·건설

상대원2구역 시공사 선정 공정성 논란 왜?

“생중계 개표와 다른 문자 결과”…투표 결과 불일치 의혹 확산…재개발 조합 갈등으로 사업 지연 가능성

김유신 기자

기사입력 : 2026-03-08 17:12

지난 7일 열린 상대원2구역 대의원회의에서는 입찰에 참여한 GS건설을 대상으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관련 안건에 대한 투표가 진행됐다. 당시 조합은 개표 과정을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공개하며, 현장 개표 결과를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열린 상대원2구역 대의원회의에서는 입찰에 참여한 GS건설을 대상으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관련 안건에 대한 투표가 진행됐다. 당시 조합은 개표 과정을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공개하며, 현장 개표 결과를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Hinews 하이뉴스] 경기 성남시 상대원2구역 재개발 조합의 시공사 선정 절차를 둘러싸고 투표 결과 불일치 의혹과 서면결의서 처리 논란 등이 제기되며 조합 내부 갈등이 확대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안전신문>은 최근 보도를 통해 상대원2구역 재개발 조합이 시공사 선정을 위한 대의원회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개표 결과와 이후 조합원들에게 통보된 투표 결과가 서로 달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 열린 상대원2구역 대의원회의에서는 입찰에 참여한 GS건설을 대상으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관련 안건에 대한 투표가 진행됐다. 당시 조합은 개표 과정을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공개하며 현장 개표 결과를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신문> 보도에 따르면 당시 라이브 방송에서는 찬성 75표, 반대 40표, 기권·무효 1표 등 총 116표로 집계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회의 종료 후 조합이 조합원들에게 문자 메시지로 통보한 결과는 찬성 61표, 반대 54표, 기권·무효 1표(총 116표)로 안내되면서 일부 조합원들 사이에서 투표 결과가 달라졌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일부 조합원들은 투표용지 공개 등을 요구하며 조합 사무실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이 출동하는 상황도 있었다고 <안전신문>은 전했다.

회의 종료 후 조합이 조합원들에게 문자 메시지로 통보한 결과는 찬성 61표, 반대 54표, 기권·무효 1표(총 116표)로 안내되면서 일부 조합원들 사이에서 투표 결과가 달라졌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회의 종료 후 조합이 조합원들에게 문자 메시지로 통보한 결과는 찬성 61표, 반대 54표, 기권·무효 1표(총 116표)로 안내되면서 일부 조합원들 사이에서 투표 결과가 달라졌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대의원회의 과정에서 서면결의서 처리 방식을 둘러싼 논란도 제기됐다.

<안전신문>에 따르면 조합장은 일부 대의원의 서면결의서와 관련해 “해당 대의원이 직접 회의에 참석했기 때문에 팩스 접수본을 파쇄했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비업계에서는 총회나 대의원회의와 관련된 서류 관리가 향후 분쟁과 직결될 수 있는 만큼 절차적 논란이 커질 경우 법적 다툼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또 일부 조합원들은 대의원회의 진행 과정에서 특정 건설사 관련 설명이 진행되며 투표에 영향을 줄 수 있었다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다만 해당 주장들에 대해 조합 측이나 건설사 측의 공식 입장은 별도로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정비사업에서는 시공사 선정 절차의 투명성이 매우 중요한 만큼 내부 갈등이 확대될 경우 사업 일정 지연 등 추가적인 리스크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상대원2구역은 성남 구도심 재개발 사업지로, 약 4800세대 규모, 공사비 약 1조 원 안팎의 대형 사업지로 주목받고 있다. 상대원2구역 조합원 일부는 오는 14일 조합장과 일부 임원에 대한 해임 및 직무정지 안건을 논의하는 임시총회 개최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상대원2구역 재개발 사업의 향후 진행 여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유신 기자

yskim@hinews.co.kr

<저작권자 © 하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

헬스인뉴스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