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피부염은 뺨이나 코와 같이 얼굴의 중심부에서 혈관이 확장되고 붉어지는 증상을 보인다. 때문에 안면홍조나 지루성피부염과 혼동할 수 있지만 이와 달리 농포나 구진, 부종 등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주사피부염은 다른 피부질환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단순 피부 질환으로 판단하고 오랜 기간 방치하게 되는 경우 다른 질환으로 이환되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또한 호전되다가도 재발할 가능성이 높기에 조기에 증상의 특징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진단 및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사피부염은 다른 질환과 혼동해 잘못된 치료 방법을 진행하게 되는 경우 증상의 악화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증상의 완화에만 그치지 않고 본질적인 원인을 찾아 함께 치료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한의학에서는 체질, 증상, 원인에 맞춘 한약 처방과 더불어 침 치료 등을 통해서 체내 열 불균형 개선 및 면역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피부의 열감 및 염증 등의 증상 완화를 도울 수 있도록 한방 외용제를 활용한 피부 치료 과정 등을 함께 진행해 치료의 효율을 높이고자 한다.
주사피부염 치료에는 생활 습관도 많은 영향을 준다. 평상시 규칙적인 운동 및 충분한 수면을 통해 체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피부에 자극적인 제품의 과도한 사용을 줄이고 심한 온도 변화에 유의하는 것이 좋다.
(글 : 박건 프리허그한의원 수원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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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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