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부설 서광석 장애인치과병원 중앙장애인 구강진료센터 센터장이 지난 9일 제80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80년 함께한 구강건강, 100세 시대의 동반자"를 주제로 오후 2시 서울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열렸다. 행사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했으며, 유공자 표창과 함께 치과계 유관기관의 체험부스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병원에 따르면 서광석 센터장은 장애인이 보다 편리하게 치과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신마취 진료 인프라를 구축해 취약계층의 건강 형평성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했다.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인 서 센터장은 2008년 병원 임용 이후 약 20여 년간 치과진료가 어려운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전신마취를 실시하며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해왔다. 또한 외래 기반 전신마취 진료 프로토콜의 안전성 연구 및 활성화를 통해 장애인 환자의 편의성과 치료 접근성 향상에 공헌했다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서광석 센터장(왼쪽 네 번째)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있는 모습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제공)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서광석 센터장(왼쪽 네 번째)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있는 모습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제공)
서광석 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오랜 기간 장애인 치과진료에 헌신해 온 의료진들을 대표해 받은 상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안심하고 치과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교육, 연구, 진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김미라 간호사와 박성환 치과위생사 역시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개소와 장애인 치과진료 활성화를 통해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함께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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