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한국GSK는 6월 ‘자궁체부암 인식의 달’을 맞아 질환과 치료 정보를 담은 카드뉴스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자궁체부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 기회를 얻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다.

자궁체부암은 자궁내막암과 자궁육종으로 나뉘며, 전체 부인암 중 하나로 최근 20년간 발병률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2020년대 들어 매년 가장 많은 발생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질환 초기에는 수술로 완치 가능성이 높지만, 진행성 또는 재발성 단계에선 생존율이 급격히 낮아진다. 기존 1차 치료였던 백금기반 화학요법(CP)은 한계가 명확했고, 2차 치료 생존기간은 1년 미만에 불과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에 따라 면역항암제가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GSK의 PD-1 저해제 ‘젬퍼리’(도스탈리맙)는 최근 1차 치료에서도 사용 가능하도록 적응증이 확대돼 주목받고 있다.

3상 임상(RUBY 연구)에서는 젬퍼리와 CP 병용요법이 대조군 대비 전체 생존기간을 약 16개월 연장하고, 사망 위험을 31% 낮췄다. 무진행 생존율도 2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한국GSK가 공개한 ‘자궁체부암 인식의 달’ 기념 카드뉴스 (한국GSK 제공)
한국GSK가 공개한 ‘자궁체부암 인식의 달’ 기념 카드뉴스 (한국GSK 제공)
양유진 한국GSK HIV/항암제사업부 전무는 “자궁내막암 치료에 있어 면역항암제 활용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보다 많은 환자들이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젬퍼리는 현재 재발성 및 진행성 자궁내막암 환자에 대한 1·2차 치료제로 모두 승인받았으며, 건강보험 적용 범위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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