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베스티안재단은 지난 11일, 재난 현장에서 헌신한 소방관을 응원하는 ‘제8회 S.A.V.E. 영웅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소방청, 베스티안재단 관계자와 수상자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소방관과 가족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였다.

S.A.V.E. 캠페인은 2017년 소방청과 베스티안재단이 시작했으며, ‘슈퍼히어로들이 가치 있는 에너지를 모은다’는 뜻을 담고 있다. 올해는 전국 소방관 가족사진 콘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6팀의 사진을 담은 캘린더를 제작, 공익 펀딩으로 모인 기금 1400만원을 소방관 가족 힐링 여행과 저소득 화상환자 치료비로 지원한다.

베스티안 오송병원 강당에서 진행된 제8회 S.A.V.E. 영웅 시상식을 마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베스티안재단 제공)
베스티안 오송병원 강당에서 진행된 제8회 S.A.V.E. 영웅 시상식을 마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베스티안재단 제공)
이번 시상식에서는 응급 상황에서 시민 구조, 대형 화재 진압 등 국민 안전에 기여한 7명의 소방관에게 표창장과 가족 힐링 지원금이 수여됐다. 또한 캠페인 모델 소방관 6팀에게 감사패와 선물이 전달됐으며, 치료비 지원금은 화상환자자조모임 해바라기회에 전달됐다.

김경식 베스티안재단 이사장은 “현장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소방관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했고, 소방청 백승두 대변인은 “S.A.V.E. 캠페인이 소방관과 국민을 위한 치유와 공감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베스티안재단은 화상전문 병원을 운영하며 저소득 환자 의료비와 안전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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