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전자약 전문기업 뉴아인이 3등급 의료기기 ‘ADTPM 1’의 아편계 진통제 의존 환자 대상 임상시험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펜타닐, 옥시코돈 등 아편계 진통제를 장기간 복용하며 의존성과 사용 장애가 있는 환자가 복용량을 줄일 때 나타나는 금단 및 갈망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는 데 목적을 둔다.

‘ADTPM 1’은 귀 미주신경과 삼차신경에 전기 자극을 주어 도파민 회로를 조절함으로써 금단과 갈망 증상을 줄여 아편계 진통제 감량을 돕는다.

뉴아인 CI (뉴아인 제공)
뉴아인 CI (뉴아인 제공)
이 임상은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 주관 ‘정신건강 사회문제 대응 기술 연구’ 과제의 일환으로, 뉴아인이 연구 책임을 맡고 경북대병원, 한림대, 한양대와 공동으로 진행 중이다.

김도형 대표는 “국내 처음으로 미주신경과 삼차신경을 동시에 자극하는 임상 연구로, 금단뿐 아니라 갈망 증상 완화 효과도 확인할 계획”이라며 “성공 시 마약중독뿐 아니라 섭식·알코올·게임중독 치료에도 적용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뉴아인은 삼차신경 자극 기반 전자약 분야에서 FDA 510k 승인 제품 2종(ELEXIR, ADDNOX)을 보유한 선도 기업이며, 현재 집중력 향상과 스트레스 완화, 수면 질 개선을 돕는 ‘위드녹스’를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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