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라식, 수술 방법보다 중요한 것은 '개인별 눈 상태'...정밀검사 기반 맞춤 접근 필요 [이현철 원장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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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라식, 수술 방법보다 중요한 것은 '개인별 눈 상태'...정밀검사 기반 맞춤 접근 필요 [이현철 원장 칼럼]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6-05-19 15:49

[Hinews 하이뉴스] 시력교정술을 고려하는 환자들 사이에서는 단순히 시력을 회복하는 수준을 넘어 수술 이후 얼마나 편안한 시야를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야간 운전 시 빛 번짐이나 장시간 근거리 작업에서의 눈 피로도, 수술 후 건조감 등 이른바 ‘시야의 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개인별 눈 상태에 맞는 수술 방법 선택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대표적인 시력교정술로는 라식과 라섹, 스마일라식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스마일라식은 각막 표면을 크게 절개하지 않고 각막 내부 실질만을 분리해 교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펨토초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 내부에 렌티큘을 형성한 뒤 약 2mm 내외의 미세 절개창을 통해 이를 제거하는 구조로, 각막 손상을 줄이는 방향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라식이 각막 절편을 생성하는 방식이었다면 스마일라식은 절개 범위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각막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수술 후 통증 부담이 비교적 적고 회복 속도가 빠른 편으로 알려져 있어 직장인이나 대학생, 운동 등 활동량이 많은 환자층에서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현철 잠실서울밝은안과 대표원장
이현철 잠실서울밝은안과 대표원장

다만 시력교정술은 단순히 최신 수술 여부만으로 결정하기보다 개인의 눈 상태를 충분히 분석하는 과정이 우선되어야 한다. 같은 근시나 난시 환자라도 각막 두께와 모양, 동공 크기, 각막 강성도, 고위수차 여부, 안구건조증 상태 등에 따라 적합한 수술 방식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스마일라식보다 라식이나 라섹 등 다른 교정 방식이 더 적합할 수 있다.

야간 활동이 많거나 장시간 컴퓨터 업무를 하는 경우, 혹은 섬세한 시야가 필요한 직업군에서는 단순 시력 수치 외에도 빛 번짐과 대비감, 중간거리 시야 등을 함께 고려한 수술 계획이 중요하게 여겨진다.

이 과정에서 안과 전문의를 통해 수술 전 정밀검사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환자의 직업과 생활 습관, 야간 활동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시력교정 수술 가능 여부와 교정 방향을 결정하게 된다.

스마일라식은 장비의 정밀도 역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다만 수술 결과는 장비 외에도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수술 장비뿐 아니라 정밀검사 체계와 사후관리 시스템 등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술 이후 관리 역시 중요하다. 회복 초기에는 눈을 강하게 비비거나 과도한 전자기기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처방된 점안제를 꾸준히 사용하는 등 안정적인 회복을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일정 기간 무리한 운동이나 자외선 노출 등을 주의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글 : 이현철 잠실서울밝은안과 대표원장)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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