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알지노믹스는 항암 유전자치료제 ‘RZ-001’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2025년 제1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임상 지원과제로 최종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범부처 R&D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알지노믹스는 향후 2년간 RZ-001의 교모세포종 대상 임상시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알지노믹스 로고 (알지노믹스 제공)
알지노믹스 로고 (알지노믹스 제공)
교모세포종은 생존율이 10% 미만인 치명적인 뇌종양으로, 효과적인 치료제가 부족한 난치성 질환이다. RZ-001은 암세포 특이적 텔로머라아제(hTERT) mRNA를 표적해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차세대 유전자치료제다. 현재 국내 1상 임상시험 중이며, FDA 임상시험계획 승인도 받아 글로벌 임상 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알지노믹스는 독자 개발한 RNA 치환효소 기술로 RZ-001에 희귀의약품 및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았고, 동정적 사용 승인으로 환자 치료도 진행 중이다.

이성욱 대표는 “이번 과제 선정으로 글로벌 임상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RNA 치환효소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선도적 항암 유전자치료제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H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