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식·간담췌외과 교수팀은 4년간 500례를 집도한 데 이어 9개월 만에 600례를 넘어서는 빠른 성과를 냈다. 이는 3월 도입된 4세대 다빈치 SP 시스템과 병원의 최소침습수술 노하우가 결합된 결과다.
이번 기록에는 단일공 간절제술, 췌장 절제술, 담관절제술 등 복잡한 간·췌장 수술이 포함돼 있으며, 부·울·경 지역 로봇수술 선도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대장항문외과와 협진해 대장암과 간암 전이 등 복합 질환 로봇수술도 활발히 진행 중이며, 이는 환자 회복 속도 향상과 합병증 감소에 기여한다.

해운대백병원은 로봇수술 중심으로 환자 삶의 질 향상과 의료진 전문성 강화, 중증 질환 치료·교육 거점 역할을 균형 있게 이어갈 계획이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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